3-2 이강민 최우수상 ' 이 세상에 태어나길 참 잘했다.'를 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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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순주 | 등록일 | 13.11.12 | 조회수 | 127 |
난 이세상에 꼭 태어나야 해!!! 우리 반 선생님께서 여름방학 전에 '이 세상에 태어나길 참 잘했다.'란 책을 읽어 보라고 말씀하셨다. 나는 내가 전에 읽었던 책보다 두껍고 글자도 많아서 가방 속에 넣어두고선 읽기 싫어서 그냥 두었다. 그런데 어머니께서 나의 가방을 열어보시더니 책에 대해 물어 보셔서 나는 사실대로 말씀을 드렸다. 어머니께서는 잠들기 전에 나에게 이책을 읽어주셨다. 나는 어머니께서 읽어주시다가 멈추시면 다음 내용이 궁금해졌다. 그러면 나는 그 다음을 읽기 시작했다. 복동이 형은 아주 슬프게 태어났다. 왜냐하면 복동이형이 태어나면 엄마가 죽기때문이다. 그런데 엄마는 복동이형을 살리고 돌아가셨다. 아빠는 그런 복동이형이 미워 미국으로 갔다. 그래서 복동이 형은 이모와 둘이서 산다. 복동이 형은 국일, 준걸이라는 두 명의 친구가 있는데 그 형들은 매일 같이 만나서 신나고 재미있게 놀았다. 숙제보다는 노는 것을 먼저해서 밤늦게 자기도 했다. 그런 모습은 나와 비슷하다. 그런데 그 형들은 방학 때 영어 공부를 하기 위해서 캐나다와 서울로 갔다. 그러자 이모와 할머니는 복동이형을 아버지가 계신 미국으로 보내기로 하였다. 복동이형은 미국에서 처음으로 만나는 아버지와 아버지의 새로운 가족을 만났다. 복동이형이 아버지와 함께 다락방에 있을 때 아버지의 어깨를 주물러 드리고 안아드렸을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 때 나는 복동이형과 아버지의 대화에서 왠지 슬프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한국에서 어렸을 때 입양된 한국인의 강연회를 듣고 복동이형은 그 할아버지와 자신이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엄마의 사랑으로 태어난 것, 누구나 이유 없이 태어나지 않았다는 것! 복동이 형! 난 이 책을 읽고 많은 것을 느꼈어요. 미국에서 형아가 새로운 가족들과 함께 생활할 때의 모습에서는 다른 사람을 위한 배려를 느낄 수 있었어요. 그리고 부모님이 안계시면 많이 힘들고 슬플텐데 다행이 형에겐 형아를 사랑하는 이모와 할머니, 그리고 형아의 친구들이 많다는 것을 잊지말고 당당하게 생활하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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