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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년 인성도서 '우리들의 교실' 우수 독후감(6-3 이가현)
작성자 손은지 등록일 13.11.07 조회수 147

'우리들의 교실'을 읽고

 

아스카에게

안녕, 아스카? 7명의 아이들 중에서 너에게 편지를 쓴 이유가 있어. 네가 착하고 배려심 깊어서 내가 본받고 싶기 때문이야. 미레이와 하굣길을 함께 해준 일은 별 거 아닌 것 같아 보여도 가만히 생각해보면 네가 마음씨가 예쁘다는 것을 알 수 있어.

미레이가 충격을 받은 모습을 보고 되려 아이들이 더 당황해서 미레이를 피했지만 너는 미레이에게 길동무가 되어 줬잖아. 말을 안 해서 그렇지, 걔도 되게 고마웠을걸?

정신적 충격을 받은 마당에 친구도 없으니까 여간 상처받은 게 아니었을거야. 친구는 하나만 있어도 얼마나 기쁜지 모른다니까! 그래서 나도 집에 가는 길에 나 혼자만 있으면 왠지 쓸쓸해. 비록 6일 동안 아무런 대화도 없었지만 곁에 있다는 것 만으로도 외로움은 줄어드니까, 넌 용기 있는 일을 한거야~ 나라면 주변 상황 따라서 같이 피하거나 몇 마디 걸어보고 말 것 같아.

그런데 내가 정말 감동한 내용은 네가 머리카락을 잘라서 미레이를 다시 활기차게 해 준거야. 친구가 내 덕이 웃으면 기쁘지 않니? 내가 그 느낌 알지. 온갖 별짓 다해서 친구의 기분이 좋아지면 안심이 돼. 그래도 너처럼 머리를 잘라서 한 적은 없어. 너같은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 미레이도 네가 있어서 다행인 것 같아.

앞으로도 지금처럼 친구들과 잘 지내! 서로 배려하면서.

 

- 2013년 9월 1일 가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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