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재 신채호」전시회

· 취 지

한 나라의 흥망성쇠는 애국자가 있고 없고에 달렸다고 굳게 믿은 단재 선생. 선생은 온 민족의 귀에 애국이란 말이 쟁쟁거리게 하고 눈에 애국이란 글발이 삼삼거리게 하며 손이 나라를 위해 일하게 하는 것은 역사를 논해야만 가능하다고 믿었습니다. 온 민족의 핏방울 땀방울까지 나라를 위해 뜨겁게 흘리게 하는 것은 오직 역사를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확신하였습니다.

단재 선생은 나라가 망하게 된 것도, 진정한 애국자들이 나오지 못하고 매국노들이 득실거리게 된 것도 모두 사대주의자들이 쓴 잘못된 역사책의 영향 때문이라 하였습니다.

그러니 동포들 머릿속에 애국이란 기운을 고취시켜 국권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광활한 만주대륙을 무대로 활약했던 우리 민족의 웅대한 역사를 가슴에 품고 위기 때마다 민족과 강토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쳤던 만고의 영웅들을 역사에서 불러내는 일이 절박한 과제였던 것입니다.

이번 「단재 신채호」전시회는 이러한 단재 선생의 애국사상과 역사의식을 잘 보여주는 선생의 저서와 논설, 글씨, 그리고 선생과 직간접적으로 교류를 했던 여러 독립운동가의 자료, 그리고 19세기말 이후 지금까지의 역사교과서를 통해 단재 선생과 독립운동과 역사와의 관련성을 되짚어 보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하였습니다.

· 일 시 : 2009. 12. 29(화) ~ 2010. 3. 30(화)

· 장 소 : 서원대학교 한국교육자료박물관(미래창조관 2층)

· 주 최 : 단재문화예술제전추진위원회, 서원대학교 한국교육자료박물관

· 내 용 : 단재 신채호 선생이 남기신 글과 글씨

          동시대 활동했던 독립운동가들의 사료

          개화기부터 현재까지 역사교과서 등

· 문 의 : 043) 299-81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