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비가 매일 조금씩 내려 식물들이 자라기에 너무 좋은 환경입니다.

토마토는 아래부터 빨갛게 익어가고 있고, 고추도 초록색에서 녹색으로, 녹색에서 짙은 색으로 변하면서 며칠 있으면 붉은 고추가 주렁주렁 달릴 것입니다.

풋고추 1개를 따 먹어보니 아삭아삭 하면서도 맵지도 않고 "진미"품종 고유의 특성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참외는 며칠 사이에 곁순이 쭉 자라서 어미줄기와 아들줄기 구별이 어려울 정도네요, 그 와중에 곁순 사이에서 암꽃이 쭉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암꽃은 꽃아래 참외모양이 달려있는 거 보이시죠?  다음달 정도면 노란 참외를 맛볼 수 있으리라 기대해봅니다.

헛골에 풀 한포기 보이지 않네요, 뽑으려고 호미까지 가지고 갔는데....

오늘 재배일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