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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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아름누리 희지,윤지,민지 텃밭 | ||||
작성자 | 이애자 | 등록일 | 15.06.07 | 조회수 | 51 |
첨부파일 | |||||
어제 수확해서 집에 갖고온 못생긴 호박! 무얼 해먹을까? ..........호박전으로 결정! 아이들에게 호박전 해먹자고했더니 첫째는 청소하느라 바쁘고 둘째는 호박전 좋다며 환영...하지만 막내는 호박 안먹는단다...왜냐면? 호박은 야채니까. 그럼 그렇치! 절대 절대 야채를 싫어하는 막내 때문에 걱정이다. 막내가 먹는 야채류는 김치와 익힌 당근외에는 잘 먹지 않고 있어서... 그래서 제안을했다. 우리 가족이 힘을 합해서 농장에 호박을 심었는데 거기서 첫 수확한 호박인데.... 호박전 먹어보자고 그랬더니 막내 딸, 학교급식에서도 호박전이 나오면 1개만 먹는단다. 그럼 우리 집에서는 네가 따 갖고 온 호박이니까 2개만 먹어달라고.... 그랬더니 다행이도 좋다고 한다. 그럼 이참에 오늘 요리 시간을 가져보자 했더니 아이들이 참 좋아한다. 평소에 안하던 앞치마 두르고 머릿수건 해주고 단정하게 머리 묶어주고....나서 모두 손씻기 주방에 들어선 두 딸들 호박 먼저 씻고 재료(밀가루, 계란, 소금, 식용류) 준비 칼도마에 호박을 올리고 둥글게 썰기 둘째딸 윤지가 칼질을 해보겠단다. 조심해서 칼질해보라고 내주고는 2개를 썰어보기하고 나더니 재밌다고 더하고 싶다는데.... 위험해서 경험한걸로 만족하라하고, 막내도 칼질 해보고 싶단다. 그래서 칼은 무서운거니까 조심하라고 하고 옆에서 대기하는 나 2개 썰어보고는 신나한다. 밀가루옷 묻히고, 계란옷입힌후 후라이펜에 기름두르고 지짐 향이 참 좋다. 아이들도 먹어보고싶다고 난리다. 한입 넣어줬더니 맛있다고 더달라고 난리 먹어보니 생긴것과 다르게 호박이 참 달달하니 맛나다. 2개만 먹겠다던 막내딸 오늘 호박전 많이 먹었다. 태어나서 이렇게 야채를 많이 먹는게 처음인듯하다. 정말 농장 분양받기 잘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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