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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식단( 5월 14일)
작성자 신지영 등록일 19.05.14 조회수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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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배달음식을 아시나요?

바로 오늘의 메뉴의 국인 효종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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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20190514_11800년대에 등장한 효종갱(曉鐘羹) '새벽종이 울릴 때 먹는 국'이라는 뜻으로 한양 양반들이 먹었던 우리나라 최초의 배달음식입니다.

경기도 광주 남한산성 내, 갱촌(국동네)에서 배추속대, 콩나물, 송이와 표고버섯, 소고기, 해삼, 전복을 토장(된장)에 섞어 하루 종일 끓여, 밤에 솜으로 싸서 소달구지에 실어 한양으로 보내면 새벽종이 울릴 때쯤 한양의 양반들은 따뜻한 해장국을 먹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양반해장국이라고도 불렸던 효종갱은 영양가도 높고 소화가 잘되어 숙취해소와 보양식으로 인기 높았던 조선시대 최고급 해장국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의 강하고 자극적인 내장이나 선지를 이용한 해장국이 아니라 삼일 이상 가마솥에 푸욱 고운 양질의 재료를 넣어 허한 속을 달래고 기를 보하는 보양식으로 먹었던 해장국이 바로 효종갱이라고 합니다.

된장을 넣은 단백한 국으로 아이들이 먹기에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우리나라 최초의 사대부들이 먹던 배달음식으로 우리학교에서는 단체급식의 편의상 소고기 양지에  완도산 활전복과 애배추, 된장을 넣고 끓였습니다.

닭살 커틀릿은 국내산 무항생제 닭고기 정육살에 빵가루를 입혀 튀긴 후 야채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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