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천 어린이 여러분 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을 직접 만나지도 못하고 지면으로

교장 선생님이 여러분께 새 학년 인사드립니다.

오늘도 출근하는 교장 선생님을 반겨준 것은

덩그런 운동장과 이제 막 새순을 틔우기 시작한 나무들뿐입니다.

우리 용천 어린이들의 밝은 웃음소리와 재잘거리는 모습을

볼 수 없어서 많이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여러분들도 교장 선생님 못지않게 새 선생님과 새 친구들을

그리워하며 많이 보고 싶어 하리라 생각합니다.

특히 우리 1학년 신입생 친구들은

더더욱 학교에 오고 싶은 마음이 크겠죠?

1학년 친구들, 용천초 입학을 진심으로 많이 축하합니다.

하루빨리 코로나 19를 잘 이겨내서

용천 어린이들이 학교에 등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선 우리 모두 가정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 손 자주 씻기, 마스크 하기’ 등의 예방 수칙을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 용천 어린이들은 잘 지키고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지금까지 건강하게 지내준 여러분이 대견스럽고 자랑스럽습니다.

이제 오늘 16일, 4, 5, 6학년을 시작으로

20일은 1, 2, 3학년 모두 온라인 개학을 하게 됩니다.

담임선생님의 안내에 따라 차근차근 따라 한다면

크게 어렵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혹시 힘들거나 어려움이 있으면 담임선생님께 언제든지 도움을 구하세요.

친절하게 가르쳐 주실 겁니다.

교장 선생님은 지금 여러분을 만날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답니다.

멋지고 어여쁜 여러분들과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 것을 기대합니다.

용천 어린이 여러분, 사랑합니다!

2020년 4월 16일

용천 어린이들을 보고 싶어 하는 교장 선생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