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재학생을 둔 학부모입니다.

아이가 며칠전 체육시간을 끝내고 교실로 들어와 체육복을 갈아입고,

체육복을 책상 위에 둔 채로 화장실을 다녀오니 체육복 하의가 없어졌다고 하더군요..

바지엔 명찰까지 달려 있던 상태였지만,

가져가는 누군가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을 했었는지.......

기분이 좋지 않더군요.

아이 말로는 잃어버린 친구들이 종종 있었지만 담임선생님께는 말씀을 안드린다고 하더군요.

그냥 다른반 친구꺼 빌려 입는 친구들도 있고....

분실한 체육복은 찾지 못하겠지만 새로 구입을 해주려니 아깝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이번 여름만 지나면 입을 일이 없을텐데....

항상 아이들을 위해 애쓰시는 선생님들의 노고는 알지만,

우리 아이들의 인성 조금만 더 신경써주셨으면하는 바램으로 말씀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