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정원'에서 보내는 편지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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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미선 | 등록일 | 16.07.15 | 조회수 | 180 |
모든 살아있는 것이 그렇듯, 식물도 저마다의 얼굴과 색깔, 특성이 다릅니다. 달라서 어여쁘지요. 생각해 보세요. 이 세계에 수십 억 인구가 모두 똑같은 얼굴과 목소리, 똑같은 성격, 똑같은 재능을 지녔다면 얼마나 기이하고 재미없는 세상일까요? 서로 다 달라서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고 도와주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서로 다르기 때문에 더불어 빛나고 아름다운 것입니다. 어떤 친구가 나와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무시하거나 낮추어 보는 것은 세상이 창조된 순리에 어긋나는 것입니다. 이 정원에 모인 화초들이 서로의 다름으로 개성을 자랑하고 서로 모여 조화를 이루듯 사람도 서로 달라서, 여러 사람이 같이 모여 살면 혼자서는 결코 만들어낼 수 없는 아주 크고 조화로운 세계가 펼쳐지는 것입니다. 나 개인의 삶도 오롯이 누릴 줄 알고 옆 사람 때문에 저절로 얻어지는 더 크고 새로운 세계 속에 살아가는 것을 감사하며 서로를 많이 사랑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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