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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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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회 순국선열의 날(11월17일)
작성자 *** 등록일 08.07.12 조회수 303
제66회 순국선열의 날(11월17일) 을 맞이하여

순국선열(殉國先烈)이라 함은 일제의 국권침탈 전후로부터 1945년 8월 14일 까지 국내외에서 일제의 국권침탈을 반대하거나 독립 운동을 하기 위하여 항거하다가 그 항거로 인하여 순국한 인물을 말한다. 1945년 광복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애국선열들은 일제의 침략에 항거하여 의병활동을 필두로 애국 계몽운동, 독립만세운동, 독립군 활동, 의열(義烈)투쟁, 광복군 활동 등 국권회복을 위한 줄기찬 항쟁을 전개해 왔습니다.
국내외에서 수많은 애국선열들이 나라를 위한 구국일념(救國一念)으로 고귀한 목숨을 초개(草芥)와 같이 구국의 제단에 바쳤는바, 나라를 잃은 비분과 수치심에 비장하게 자결을 택한 경우도 있지마는 독립군 또는 의열단원으로서 장렬히 전사하거나 독립 운동 및 애국 계몽운동을 하다가 피살, 처형, 옥사함으로써 대부분 비참하게 목숨을 잃었으며, 독립 투쟁을 돕거나 연루되었다 하여 무참히 집단 학살을 당하는 경우도 수없이 많았습니다.
1895년부터 1945년까지 순국하신 선열(先烈)의 수치(數値)는 기록상 약 9만 6천여 명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문헌상의 수치일 뿐 실제 순국하신 선열은 30여만 명이 훨씬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11월 17일은 대한제국이 실질적으로 국권을 상실한 을사(乙巳)보호조약이 늑결(勒結-억지로 조약을 맺음.)된 날로서 1905년 이 날의 망국을 전후하여 수많은 선조 열사들이 구국을 위하여 비분 또는 용감히 싸우다가 순국하였으므로 이 날을 기념일로 정하게 된 것입니다. (1910년, 경술(庚戌)년의 합방 발표는 다만 형해(形骸 - 형체와 뼈다귀)만 남은 국가의 종국을 고하였을 뿐입니다.)
[순국선열의 날]은 일제에 침탈당한 국권회복을 위하여 헌신하신 많은 독립유공자 중 일신(一身)과 가족의 안위(安危)를 돌보지 아니하고 구국의 제단에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의 숭고한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후세에 길이 전하고 선열의 얼과 위훈(偉勳)을 기리기 위한 기념일이지 선열 개개인이나 독립유공자를 추모하는 날이 아닙니다. 1998년에 [순국선열의 날]을 법정 기념일로 제정함으로써 8천여 독립유공자들의 오랜 여망과 숙원이 이루어졌으며,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시행하던 기념일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정통성과 법통을 계승한 우리 대한민국에서 법정 기념일로 복원, 제정하여 시행하게 되었음은 더욱 큰 의미가 있다 하겠습니다. 순국(殉國)한 인물로서 그 공로로 건국 훈장을 받은 인물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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