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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회 전국체육대회 축구동메달, 테니스 단식(노하림) 동메달 획득
작성자 충주예성여고 등록일 16.10.14 조회수 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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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주예성여자고등학교  축구부가 2년 연속 동메달을 획득하였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이룩한 쾌거로 학생들의 피나는 노력과 성실한 자세에서 나온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충주예성여자고등학교 테니스부는 전국체전 단식에 출전한 노하림 선수가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선수를 물리치고 동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다음은 우리 학교 축구부를 소개하는 축구전문 저널지의 내용입니다.

창단 첫 우승 예성여고 내년도 올해처럼

5월 여왕기서 창단 24년 만에 첫 정상
한때 해체 위기 딛고 다크호스로 부상

[축구저널 이민성 기자] 창단 24년 만에 첫 전국 대회 우승컵을 들었다. 충북 충주 예성여고의 2016년은 잊을 수 없는 해로 남았다.

예성여고는 지난 11일 충남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전 여자축구 고등부 준결승에서 포항여자전자고에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올시즌 마지막 대회를 마쳤다. 예성여고 권무진 감독은 올해 매 경기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전국체전 결과는 아쉽지만 여왕기 우승을 차지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예성여고는 지난 5월 여왕기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준결승에서 강호 울산 현대고를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 경기 관광고를 2-1로 꺾고 우승컵을 들었다. 19924월 창단 이후 24년 만에 처음으로 전국대회 정상에 올랐다.

몇 해 전에는 팀이 크게 휘청거렸다. 해체 위기까지 겪었다. 2010년 전국체전에는 등록할 선수가 부족해 일반 학생을 포함해 가까스로 대회에 나섰다. 지금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예성여중 선수가 대부분 예성여고로 진학하면서 꾸준히 선수를 키워내고 있다.

권무진 감독이 20148월 부임하면서 점차 우승에 가까워졌다. 지난해 춘계연맹전과 청학기에서 준우승하며 시동을 걸었다. 올해 여왕기 우승과 청학기 준우승을 차지하며 고교 여자축구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권 감독은 성적보다 개인 기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춘 게 팀 성장의 비결이라고 밝혔다. 그는 선수들의 기량을 키우는 데 주력했다. 또 그라운드 안팎에서 단체 의식을 강조했다. 무엇보다 선수들이 힘든 내색을 안하고 따라왔다고 했다.

예성여고는 강팀을 만나도 물러서지 않았다. 공격적인 축구를 펼쳤다. 권 감독은 수비적인 축구로 승리하는 것보다 선수들에게 골을 내줘도 좋으니 공격적인 축구를 하라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다가오는 2017, 예성여고의 목표는 올해와 비슷하다. 권 감독은 크게 욕심을 내지 않겠다. 올해 모든 대회가 끝났다. 겨울부터 차분히 준비해서 내년을 준비하겠다마찬가지로 선수들 기량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러면 성적은 자연스럽게 따라오지 않겠느냐고 했다.

 

 

 

 

18세 김소은, U-20 월드컵 꿈 키운다

[천안=축구저널 이민성 기자] 작다. 충북 충주 예성여고 3학년 김소은(18)의 키는 프로필 상 158cm. 그라운드에 서면 눈에 확 띈다. 키 때문만은 아니다. 공을 다루는 기술이 꽤 부드럽다. 패스를 받고 몸을 돌리는 동작은 물 흐르듯 자연스럽다. 수비수 2~3명을 달고 뛰는 모습을 보니 드리블도 꽤 자신 있는 모양이다. 툭툭 찔러 넣는 패스도 날카롭다. 필드에서는 오른발을 쓰고, 프리킥 때는 왼발로 킥을 한다. 양발을 자유자재로 쓰는 재간둥이다.

김소은은 지난 11일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린 포항여자전자고와의 전국체전 준결승전에서 그라운드를 휘저었다. 팀은 승부차기 끝에 패했지만 실력은 번뜩였다. 상대팀 포항여전고 선수 부모가 예성여고 10번이 볼을 단디(‘단단히의 경상도 방언) 찬다며 칭찬했을 정도였다.

이날 김소은은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하지만 본래 포지션은 최전방 공격수다. 지난 5월 열린 여왕기에서는 총 9골을 터뜨리며 득점상을 받았다. 결승이 백미였다. 경기 관광고와의 경기에서 전반 선제골과 연장 결승골까지 터뜨리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김소은의 활약 덕분에 예성여고는 창단 24년 만에 첫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운동신경은 타고 났다. 축구 선수 출신인 아버지와 육상 선수 출신인 어머니의 피를 물려받았다. 현대청운중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중학교 때 이미 각종 대회 득점왕을 차지하며 이름을 날렸다. 중학교 3학년 때인 20135월 청소년대표팀에 처음 발탁됐다.

예성여고 권무진 감독은 소은이는 순발력, , 기술 삼박자를 고루 갖춘 선수라며 경기장 안에서는 자기가 추구하는 플레이를 거의 완벽하게 펼친다고 말했다. 물론 부족한 점도 있다. 권 감독은 심리적 부분은 강해질 필요가 있다. 가끔 냉정함을 잃을 때도 있다고 덧붙였다.

키가 작은 김소은은 큰 꿈을 향해 나선다. 전국체전을 끝낸 뒤 정성천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대표팀 소집 훈련(목포)에 합류했다. U-20 대표팀은 다음달 파푸아뉴기니에서 열리는 U-20 월드컵에 참가한다. 대학 선수가 주축이다. 김소은은 몇 안 되는 1998년생 막내 중 한 명이다. 키는 대표팀에서도 가장 작다. 하지만 월드컵 출전이란 큰 꿈 앞에 당당히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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