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등학교 1회 박유재 명예회장, 모교 동문 장학재단에 3억 쾌척 -재경 원로기업인의 모교 사랑-
〈지원 배경〉 영 동고등학교총동문회(회장 배정룡)는 지난 2007년 12월 30일, 모교 후배들을 지역인재로 양성하기 위하여 재단법인 ‘영동고등학교동문장학회’를 설립한 바 있다. 이는 종전 동문회에서 운영하던 4천여만원의 장학기금에 1회 졸업생 이상희 고문(주식회다 다다 회장, 75세)이 2억 6천 만원을 지원하여 법인 설립요건인 3억을 돌파하여 이루어진 것이다. 한 편 설립 당시 동문회 측은 1차 설립기금 확충 목표를 10억으로 세우고, 배정룡 동문회장, 김기표 영동고교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 모금에 노력해온 바 있다.
〈지원 현황〉 영동고등학교 1회 졸업생인 박유제 명예회장(75세)은 옥천군 청산 출신으로 우리군의 황간에 국내 굴지의 싱크제조업체인 주식회사 에넥스(전 오리표싱크)를 설립 운영하여 지역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평소 모교와 영동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던 박 명예회장은 지난 2003년부터 2005년 까지 9천만원(매년 3천만원씩)의 학력제고비는를 지원하여 영동고의 학력을 도시 일반계고등학교 못지않게 향상시키는 초석이 되게 하였고, 이에 부응하여 동문, 지역사회, 학교는 저간의 노력을 결집시켜, 본교가 지난 해 전국 최우수 농산어촌 우수교가 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였다. 고교 동창생 이상희 고문과 양대 기업인으로 활약해온 박 명예회장은 그간의 장학재단의 노력 소식을 접하고, 산발적인 모교 지원이 지역인재 양성에 한계가 있음을 양지하고, 고향사랑과 기업이윤의 사회적 환원을 몸소 실천하여, 이 번 22회 총동문회 행사(4월 13일, 영동고)에서 장학기금으로 3억을 쾌척하게 되었다. 박 명예회장은 이 외에도 영동교육청, 황간 초·중·고교에 매년 각 일천만원씩, 그리고 고향인 청산 초·중·고에도 매년 각 1천만원씩 3년간의 교육활동 지원을 약속하여 열악한 농촌의 교육활동에 크게 도움을 줄 것을 약속한 바 있다.
〈향후 계획) 그간 배정룡 동문회장과 함께 장학기금 확충에 노력해온 영동고 김기표 교장(제21대 초빙교장)은 박 명예회장의 쾌척에 대하여 크게 감사하고, 환영의 뜻을 표하며, 입학생을 전국으로 광역화하고 있는 본교로서 우수인재 유치를 위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되어, 현재 계획중인 기숙형 공립학교의 추진과 신입생 모집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명실상부한 ‘농촌의 사회적 가치에 기반을 둔 글로벌 인재의 육성’을 위하여 전교직원과 학생들이 힘을 모으겠다는 굳은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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