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경찰서장 서한문(픽시 자전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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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 | 등록일 | 25.09.08 | 조회수 | 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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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님들께 드리는 글
무더웠던 여름의 끝자락,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신지요. 영동경찰서장 양윤교입니다.
우선, 항상 경찰 업무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는 학부모님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드리며,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당부의 말씀을 전합니다.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픽시 자전거(고정기어 자전거)’가 독특한 외형과 간편한 구조로 청소년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그러나 픽시 자전거는 고정기어만 있고 제동장치가 없는 구조로 속도제어 및 급정지가 어려운 매우 위험한 자전거입니다.
브레이크 없이 뒷바퀴를 미끄러뜨려 멈추는 스키딩(skidding) 기술이 온라인상에서 퍼지면서 청소년들의 모방심리를 자극하여 이를 무분별하게 따라하다가 자신의 귀중한 생명을 잃는 것은 물론이고, 보행자와 운전자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실례로 지난 8월 12일 서울에서 13세 중학생이 픽시자전거를 타다 에어컨 실외기를 충격하여 사망했고 19일에는 대전에서 10대 청소년이 택시와 부딪쳐 중상을 입는 등 픽시 자전거로 인한 사고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 경찰에서는 9월17일부터 도로교통법 제50조 제7항에 의거, 제동 장치를 제대로 갖추지 않은 픽시자전거의 도로주행을 안전운전 의무위반 으로 판단하여 집중단속 할 예정입니다.
또한 18세 미만 청소년이 단속 될 경우 보호자에게 통보하고 개선되지 않는 경우 보호자를 아동복지법 제17조 제6호에 의거 아동학대죄(방임)로 책임을 묻는 등 강력한 조치를 예고하고 있어 학부모님들의 관심이 절대적 으로 필요한 시기입니다.
청소년들은 미래 대한민국을 선도할 주인공입니다. 사소한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가정과 경찰이 함께 힘을 모아 학생들의 안 전을 지켜나가야 할 때입니다. 앞으로도 우리 경찰은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 9. 5. . 영동경찰서장 양 윤 교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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