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는 현재 기숙형고교·과학중점학교 등 2개 영역의 자율학교 운영을 통하여 생활중심․실천중심의 인성교육과 우수학생을 위한 맞춤형 학력제고 프로그램 등 특성화된 교육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저는 본교 부임 이래 학교장으로서 ‘기본이 바로 선 학생 육성’을 학교 경영의 최우선 목표로 삼고 우선 학교폭력, 흡연, 핸드폰 등 3대 교육공해 제로화 등 인성교육에 중점을 두고 학교를 경영해왔습니다. 기본생활습관 지도를 통하여 인성이 함양되면 자기주도적 면학분위기가 조성되고 이는 곧 ‘학력신장’이라는 일반계고등학교 본연의 목표에 도달하는 길이 된다는 것이 저의 평소 소신이기 때문입니다. 학교는 ‘인성과 학력’이라는 이름의 두 수레바퀴가 끌고 있는 마차로써 ‘교육의 본질을 추구하는 학교’를 만들어 인성과 학력이 조화를 이루는 전인교육 실현이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교사․학생․학부모는 뗄 수 없는 학교의 교육공동체로서 한 마음으로 발맞추어 달리지 않으면 학교교육은 결코 성공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저는 무엇보다도 교실, 특별실, 기숙사 환경개선 사업 등 모든 학생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시설관리에 노력했습니다. 또한 교사들 교수-학습 역량을 강화시키는 장학지원, 공정한 인사정책, 투명한 학교회계예산 운용에 중점을 두었으며 무엇보다 교사들의 교육적 역량과 사기를 진작시켜 그들의 투철한 사명감과 헌신적인 노력이 학생교육으로 결실함으로써 학부모와 지역사회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모범공무원표창(2004,국무총리), 한국사도대상(2012,대한삼락회장), 금년도 공직자 청렴도 평가에서 학교장 부문 최상위를 차지했던 저는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우리 영동고가 “인성과 학력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겠다”는 각오로 혼신의 힘을 다하여 지역사회와 학교공동체 모두가 만족하는 ‘명문학교’로 반드시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