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단양 영춘초등학교는 15일 스승의 날을 맞이해 전교생 66명과 10명의 교직원과 함께 제천 영화관에서 사제동행 영화 관람을 하며 사제간의 정을 만끽했다.
이날 행사는 영춘초등학교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제동행 문화체험 활동의 하나로 스승의 날을 맞이해 사제 간에 뜻깊은 시간을 만들고, 더불어 예술적 감성을 키울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만들어 주기 위해 마련했다.
이들은 영화 관람 후 인근 뷔페 음식점에서 즐거운 식사로 사제간의 돈독한 시간과 추억을 만들었다.
이 활동에 참여한 양찬현(1학년) 학생은 “우리 동네에는 영화관이 없어서 영화를 보는 기회가 거의 없었는데 선생님과 함께 영화도 보고 맛있는 점심도 먹으니까 너무 좋았어요”라고 기쁨을 드러냈다.
김기봉 영춘초등학교 교장은 “선생님과 아이들이 오늘 하루만큼은 학교에서 벗어나 행복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우리 학교는 여러 가지 다양한 사제동행 문화체험활동을 통해 예술적 감성과 바른 인성을 키우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