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과일 이용한 음료, 집에서 만들어요" 스포츠한국 2007년 6월 30일
무엇이든 찬 것만 찾게 되는 여름철, 엄마들은 자녀들의 식생활이 걱정이다. 그렇다고 탄산음료와 아이스크림을 사 달라고 조르는 아이들에게 따뜻한 음식을 권할 수도 없는 일.
이럴 땐 제철과일을 이용한 시원한 건강음료를 집에서 만들어주면 어떨까. 각종 비타민과 섬유질이 풍부한 과일은 아이들에게 영양만점의 간식이자 어른들에게도 피로를 풀어주는 좋은 간식거리이다.
스무디, 슬러시, 에이드 등 여러가지 형태로 만들 수 있는 과일음료는 만들기도 쉬울뿐 아니라 재료도 비교적 단순하다.
쿠킹 스튜디오 라퀴진의 조수형 푸드스타일리스트는 “계절에 맞춰 수확한 과일은 다른 과일보다 영양소 및 비타민 C가 많이 들어있다”며 “냉장고보다는 서늘한 곳에 보관해 뒀다가 아이들이 좋아하는 형태로 만들어주면 좋다”고 조언했다.
자녀들에게 매일 과일음료를 만들어준다면 좋지만, 일하는 엄마들은 일일이 재료를 준비하는 것조차 힘들다. 이럴 때는 원재료는 싱싱한 과일로 하되 시중에서 판매하는 티, 분말 제품을 살짝 첨가하면 좋다.
유니레버 립톤의 정경희 차장은 “생과일에 홍차티백이나 분말을 넣어 얼리거나 섞는 방법으로 시원하게 맛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복숭아 요구르트 셰이크 칼륨이 풍부한 복숭아는 여름철 빨갛게 달아오른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효과가 있다. 상처가 없고 진한 향기가 나는 것을 고른다.
재료 : 복숭아 1개, 복숭아맛 믹스 1개, 플레인 요구르트 200g(2팩), 꿀 4큰술, 뜨거운 물 1큰술, 얼음조각 2~3개.
방법 : 1.뜨거운 물, 꿀, 잘게 자른 복숭아, 믹스를 넣어 시럽을 만든다. 2.시럽, 요구르트, 얼음을 한꺼번에 믹서에 넣고 1분간 간다.
▲수박 슬러시 수박은 90% 이상이 수분으로 여름철 이뇨작용을 도와 신진대사를 촉진시킨다. 수박은 껍질이 얇고 씨가 적으며 과육조직이 치밀한 것을 고른다.
재료 : 수박 6분의1통, 생수 2분의1컵, 시럽 약간.
방법 : 1. 수박에 생수와 시럽을 섞어 용기에 담은 뒤 얼린다. 2.꽁꽁 언 주스를 믹서에 넣고 곱게 갈아 컵에 담아낸다.
▲키위 에이드 키위는 열량이 낮고 영양이 풍부하며 특히 비타민C가 많다. 키위 100g에 든 비타민C는 사과의 17배, 오렌지의 2배이다.
재료 : 키위 1개, 탄산음료 1컵, 시럽 1큰술, 얼음 3조각.
방법 : 1.키위는 껍질을 제거하고 작게 자른다. 2.블렌더에 키위, 탄산음료, 시럽, 얼음을 넣고 곱게 갈아 컵에 낸다.
▲열대과일 스무디 시중에서 인기리에 팔리는 열대과일 스무디를 집에서 만들어본다. 스무디킹의 이수현 대리는 “바나나와 파파야 등 열대과일 위주로 만드는 스무디는 다양한 영양성분으로 몸에 좋은데다 집에서 남국의 맛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재료 : 바나나 1/2개, 파파야 주스 60g, 딸기 3~5개, 얼음 10개, 꿀 1티스푼, 설탕 1티스푼.
방법 : 1. 바나나와 딸기를 깨끗이 씻어 준비한다. 2.믹서기에 파파야주스 바나나 딸기 꿀 설탕 얼음을 순서대로 넣고 1분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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