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연주 속에 울려 퍼진 스승의 은혜

― 영동인터넷고, 스승의 날 기념 연주회 개최 ―

  영동인터넷고등학교(교장 손문재)에서는 지난 5월 15일 제44회 스승의 날을 맞아 청주교향취주악단을 초청하여 스승과 학생이 함께 음악을 감상하는 뜻 깊은 행사를 치렀다.

  “청소년과 함께하는 음악여행”이라는 소제목을 가지고 개최된 이번 음악회는 ‘음악과 해설이 곁들인 플룻 앙상블’로, 지휘 및 해설은 청주교향취주악단 상임 지휘자인 이원희 교수가 맡았으며, 트럼펫 솔로 협연에 전정열씨 등이 사운드 오브 뮤직 메들리모음, 카치니의 아베마리아, 헨델의 울게 하소서 등 주옥같은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연주해 교사와 학생 500여명의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스승의 은혜에 감사하며, 스승이나 학생 모두가 함께 기쁨을 나누고 즐거워해야 할 날임에도 불구하고 일부의 문제로 인해 부담스러운 날로 인식되고 있는 요즘 현실에서 교사와 제자가 한 자리에서 주옥같은 클래식 연주를 감상하며, 스승의 날을 기념한 인터넷고의 이번 행사는 스승의 날을 어떻게 바라보고 보내야 하는 지를 일러주는 좋은 모델이라 할 것이다.

  그 어느 해보다 뜻 깊은 스승의 날을 보낸 영동인터넷고는 이외에도 3명의 교사가 스승의 날을 맞아 수여된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및 충북 교사상, 교육감상 등을 각각 수상하는 등 겹경사를 맞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