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정 통 신 문
우리는 그동안 ‘인터넷은 정보의 바다’라고 하며, 국가에서도 세계 제 1의 IT강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널리 인터넷이 보급된 나라,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을 사용하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제대로 된 정보윤리교육이 이루어지기도 전에 인터넷이 확산되고 보급되면서, 지금은 인터넷을 ‘범죄의 바다’, ‘음란의 바다’라고들 합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내 자녀를 사이버 범죄와 음란 ․ 폭력물에서 보호하기 위하여 부모의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도움과 지도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부모님의 관심과 지도가 없으면 소중한 우리 아이도 어느 순간 범죄자라 불리게 될지도 모릅니다. ‘내 아이는 아니겠지….’하고 방심하기보다 내 아이에게도 닥칠 수 있는 문제임을 기억하고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어야 합니다.
◎ 붙임 <온라인 게임 실태 설문 조사 결과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부모들이 알아야 할 자녀 지도요령
하나. 인터넷을 알아야 합니다.
인터넷을 모르고 자녀의 인터넷 생활을 지도할 수는 없습니다. 자녀의 지도뿐만 아니라 본인의 정보능력 향상을 위해서도 인터넷 지식은 기본이 되어야 합니다.
둘. 자녀의 인터넷 첫 만남을 유익하게 합니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가듯, 인터넷과 자녀와의 첫 만남이 유익한 만남이 되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셋. 자녀의 아이디를 기억합니다.
인터넷은 아디들의 또 다른 생활공간입니다. 자녀 지도를 위해서, 그리고 자녀와 더 가까워지기 위해서 자녀의 아이디를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넷. 컴퓨터를 가족 전체의 생활도구로 활용합니다.
컴퓨터를 아이들의 비밀스런 호기심과 게임․채팅을 위한 도구로만 사용하게 하지 않고, 온 가족이 함께 이용하고 공유하는 생활도구로 활용합니다.
다섯. 사이버 범죄의 확산과 위험성에 대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알고 있어야 합니다.
여섯. 개인정보의 소중함을 인식시킵니다.
아이들은 낯선 사람에게 알려진 개인정보가 현실적으로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에 대한 구체적인 이해나 판단력이 부족합니다. 그러므로, 자녀가 부모의 정보를 도용하여 남용하거나 본인의 정보를 남용하여 낭패를 보는 사례를 들어 주의를 줄 필요가 있습니다.
일곱.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인터넷 활동을 찾아봅니다.
아이에게 이것저것 하지 말라고 야단치고 금지시키기만 해서는 곤란합니다. 자녀와 함께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재미있고 유익한 방법을 찾아 함께 하는 시간을 만들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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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0월 12일
양 강 초 등 학 교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