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예절 실천사례(2학년 김남호 어머님 김현수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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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미자 | 등록일 | 12.06.13 | 조회수 | 50 |
인사 예절 2학년 김남호 어머님 김현수님 아이들에게 제일 강조하는 것이 인성 바른 아이입니다. 그 첫번째가 인사이구요. 특히 할어버지 할머니를 뵙게 되면 항상 큰 소리로 인사드리라고 하지요.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제가 먼저 인사를 했습니다. 저 또한 습관이 밴 것이 아니어서 모르는 어르신께 이사를 드릴 때면 좀 어색할 때도 있었고, 아이들이 인사를 할 때면 모르는 어르신일 경우 저 사람이 나한테 왜 인사를 하지? 하는 표정이 보여 민망할 때도 있었지요. 아직도 가끔은 아이들이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인사를 할 때도 있지만 그래도 모르는 어르신을 봐도 거리낌 없이 먼저 인사를 할 때면 기분이 좋아진답니다. 마을어서도 저 멀리서부터 아이들이 큰 소리로 인사를 한다며 좋아하실 때면 제 마음이 더 좋아지는 것을 느끼지요. 특히 작은 딸 아이랑 목욕탕에 갈 때면 아이가 음료수를 받아오거나 돈을 받아올 때도 있습니다. 음료수를 받았을 땐 그저 귀여워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돈을 받았을 때 왜 주시는 거지 하고 의아해했지요. 얼마 안 가서 의문이 풀렸습니다. 처음 뵙는 할머니가 그러시더라구요. 아이 엄마요? 그래서 네 했더니 할머님 말씀이 아이가 당신을 처음 봤을 텐데 낯도 안 가리고 앞에 와서 너무 환하게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하는데 너무 행복하셨대요. 요즘 아이들 늙은이들보면 인사는 커녕 도망가기 바쁜데 어린 것이 무섭지도 않은지 먼저 와서 인사를 하니 고마운 생각까지 드셨다며 아이 맛있는 거라도 먹이고 싶어 용돈을 주셨다네요. 전부가 그런 건 아니지만 자기 자식만 중요하고 남에 대한 배려가 없어 아이들이 너무 이기적이거나 예의가 너무 없을 때 제가 다 속상하기도 합니다. 인사하는 작은 것부터 실천하며 어른 공경할 줄 알면 바른 사람으로 커 갈거라 믿습니다. 크고 훌륭한 사람도 좋겠지만 전 그저 아이들이 건강하고 바른 사람으로 자라 사회에 필요한 사람,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커 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앞으로 아이들이 커서도 인사만큼은 진심에서 우러나와 잘 하는 예의바른 아이들로 크기를 소망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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