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가 청렴하면 청와대도 안 무섭다’를 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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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화용 | 등록일 | 15.08.26 | 조회수 | 139 |
‘공직자가 청렴하면 청와대도 안 무섭다’를 읽고
우리학교는 9월1일자로 신규 교사가 들어온다. 이미 전담 교사의 병가로 기간제 교사 한분도 들어와 있는 상태다. 소규모 학고인 이곳에서는 모두가 너무도 잘 알기에 장점도 많지만, 실제보다 크게 부각되고 눈에 잘 띄는 단점도 녹녹하지는 않다. 이 책을 읽다보면 상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말해 준다 처음 입사하면 근무환경이 낯설다 보니 입사한 사람들끼리 모여서 밥도 먹고 고단한 직장생활의 애환을 달래는데 이를 동기모임이라 한다. 그리고 같은 부서 모임, 더 나아가 같은 사무소 근무자 등으로 확산되어 가는데, 여기서 만난 동료, 상사 등이 하나의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다. 사람이 모이는 곳에서 볼 수 있는 당연한 현상이다. 학습 및 스포츠 동호회 등의 긍정적인 관계는 조직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어 이들의 모임에 일정 비용을 지원하며 권장하는 회사도 많다. 그러나 이들의 인적 네트워크가 특정인들의 이익집단으로 변질되어 조직을 왜곡시키는 경우도 종종 있다. 같이 근무했던 상사를 중심으로 권력을 나누고 라인을 만들어 밀고 당기고, 그러면 정말 큰일이다. 그래서 상사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한 것이다. 그 역할에 따라 조직의 미래는 크게 달라질 것이다. 경쟁상대에 대해서는 정보를 왜곡하고 음해하는 반면, 자기편에는 유리한 루머를 은밀하게 생산하는 경우도 있다. 조직에서 간부라 하면 조직의 발전과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것이 자신의 중요한 역할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실천하는 성향을 지녀야한다. 간부가 인재를 보는 눈이 없고 조직 내 파벌 만들기에 열중한다면 간부로서 자격이 없다. 이런 상사가 있다면 이를 찾아내어 불이익을 줘야 하고 줄서기에 동참하는 직원들은 적발하여 지도해야 하는 것이 감사담당자의 제대로 된 역할이라 생각한다. 그대로 그냥 방치하면 악습이 조직 전반으로 스며들어 오히려 이에 참여하지 않는 직원들이 피해를 보게 되는 악순환이 되풀이 될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스스로에게 감사 담당자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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