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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08.(월)(음성신문)제가 차린 밥상, 엄마.아빠 맛있게 드세요
작성자 권오헌 등록일 17.05.10 조회수 96

제가 차린 밥상, 엄마.아빠 맛있게 드세요

 
▲ 원남초 어린이들이 효도밥상 차림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가족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학교급식 쌀 중심 ․ 자율중심학교인 원남초등학교(교장 마상인)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저도 할 수 있어요! 부모님을 위한 밥상차림』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과 학부모님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했다.

건강한 밥 짓기, 감사의 미역국 끓이기, 영양만점 계란찜 만들기 등 학교에서 식생활교육시간을 통하여 배운 여러 가지 간단한 조리법을 활용한 부모님을 위한 밥상차림 교육을 시작하였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가족 간의 감정을 공감하는 소통의 시간이 되었으며, 자연스럽게 예절교육, 인성교육이 이루어졌다.

또한 그 속에서 부모님과 자녀 그리고 형제자매들이 서로 사랑을 만들고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다는 면에서 더욱 특별하였다.

학교에서는 자녀들의 상차림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자 미역을 준비해 주었으며, 학생들은 그것으로 보글보글 미역국도 끓이고, 뚝딱뚝딱 채소를 썰고 쌀을 씻어 밥을 지으며, 동생과 협력하여 ‘부모님을 위한 깜짝 선물∼ 내 사랑 효도밥상’을 차리는 자녀들의 표정은 너무나 사랑스러웠다.

김유민(6학년) 학생은 “오늘 제가 직접 차린 아침밥상은 소박하지만 감사의 마음을 듬뿍 넣었어요. 식사준비가 이렇게 힘든 줄 몰랐어요. 아빠 엄마께 처음으로 제가 만든 아침식사를 선물했어요. 부모님의 사랑을 더 깊게 느낄 수 있는 최고로 의미있는 날이었어요”라고 말했다.

학생들의 감성up! 인성up! 교육에 힘쓰고 있는 마상인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부모님을 위한 밥상을 준비하면서 부모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하며, 건강하고 행복한 원남초 가족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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