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일은 효도의 길이자, 바로 자신을 위하는 길이다.

부모님은 우리들이 건강하게 자라고 바르게 생각하며 올바른 행동을 하기를 원합니다.
부모님은 우리들이 학교 생활을 충실히 하고 열심히 공부하며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기를 원합니다.

부모님은 우리들이 형제간에 우애하고 웃어른을 잘 모시며 인사성이 바르기를 원합니다.
부모님은 우리들이 어떤 일에 대해서 의욕을 가지고 임하며
그 일을 충실히 진행하고 좋은 끝맺음하기를 원합니다.

이런 일을 잘 실천할 때에 부모님은 정말 기뻐하십니다.
부모님은 우리들이 저질 만화나 나쁜 비디오 테이프를 보고
행여 나쁜 친구들의 꾐에 빠질까봐 걱정하십니다.

부모님은 우리들이 가정의 어려운 일을 보고 혹시 자기의 꿈을 이룰 수
없다는 쪽으로 생각하여 날개 죽지를 접고 날기를 포기할까봐 걱정하십니다.

부모님은 우리들이 텔레비젼 앞에서 장시간 앉아 있어 독서를
통한 인격 형성의 기회를 잃어버릴까봐 걱정하십니다.

부모님은 우리들이 신문이나 잡지에 난 10대들의
탈선을 읽고 흉내를 낼까봐 걱정하십니다.

부모님은 우리들이 장난삼아 담배를 피우거나 본드를 흡입할까봐 걱정하십니다.
부모님은 우리들이 이성 친구로 인하여 자기 자신의 성장을 게을리
한 나머지 그 이성 친구로부터 경멸을 받을까봐 걱정하십니다.

부모님은 우리들이 계획을 세워 한 시험 공부가 목표 수준에
못 미쳐 공부 자체를 포기할까봐 걱정하십니다.

부모님은 우리가 취미도 못 찾고 그저 밖에서 놀기만 하는 것을 걱정하십니다.
이런 걱정을 없애 드리면 부모님은 정말 기뻐하실 것입니다.

효도의 길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주위에 아주 실천하기 쉬운 모습으로 서 있습니다.
우리는 그 효도의 길과 친해지기만 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