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게 생활하다가도 조용히 앉아서 몸과 마음을 들여다 볼 때가 있습니다.종일 머리 속에서 웅성대던 여러 생각들을 내려놓고 나면이내 몸도 마음도 가벼워지고 편안해 지는 것을 느낍니다.'비우니까 이렇게 편안해지는구나.'우리들은 순간순간 이 진리를 경험하고도 일상 속에서는 다른 모습으로 살아갈 때가 더 많습니다.무언가가 있어야만 행복하고 잘살 것 같기 때문이지요.우리는 비어있는 곳에서 왔다가 다시 그 곳으로 돌아갑니다.그래서 몸과 마음을 비우고 나면 절로 편안해지는 겁니다.비어 있는 것이 본래 모습임을 알게 되면 그때는 무엇이든지 받아들일 수 있는 여유가 생깁니다.공(空)이 근원임을 아는 사람은 부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