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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감상문(감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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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뽑은 반장(4-3 최은성)
작성자 *** 등록일 20.06.17 조회수 68

  6월 독서응모 주제가 친구와 우정이여서 관련된 책을 찾다가 '잘못 뽑은 반장'이라는 제목이 재미있어서 읽게 되었다.

 

  4학년 5반 이로운은 장난꾸러기이고 모범적이지는 않아서 반장이 안 어울리는 아이였다. 그런데 이 아이가 반장이 되었다. 주변 친구들이 로운이를 인정해 주지 않아서 포기하려고 했지만 아빠가 응원해 줘서 용기를 얻어 좋은 반장이 되려고 노력했다. 내가 로운이라면 친구들이 잘못 뽑앗다고 하는 말을 들으면 너무 속상할 것 같다. 그런데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반장 역할을 한 로운이가 대단해 보였다.

 

  무거운 상자 들어주기, 싫어하는 음식 대신 먹어주기, 태람이 일당에서 친구 구해주는 일들로 점점 친구들이 로운이를 반장으로 인정하게 된다. 친구들이 태람이 일당에 맞서 싸워줄 때 친구들이 로운이의 마음을 알아준 것 같아 흐뭇하고 감동적이었다.

 

  로운이와 제하는 사이가 좋지 않고 제하가 로운이를 많이 괴롭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하가 학교를 나오지 않을 때 로운이가 직접 찾아가서 걱정해주고 솔직하게 얘기를 나눠서 서로의 마음을 알고 화해하게 된다. 이 책을 읽고 진심을 전하면 서로 이해하고 친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나도 사귀기 어려웠던 친구가 있었는데 서로의 마음을 알게되어 친해졌던 경험이 있다.

 

   제목이 '잘못 뽑은 반장'이지만 로운이는 잘못 뽑은 반장이 아니었다. 반장 할 사람이 따로 있는 게 아니다. 누구나 장점이 다르니까 장점을 살려서 반장 역할을 하면 된다. 그리고 서로가 진심을 전하면 누구나 친구가 될 수 있다. 나도 어떤 일이든 내 장점을 살려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해야겠고, 친구들에게는 서로의 마음을 알고 진심으로 대해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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