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조민규 '은혜갚은 호랑이'를 읽고 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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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 | 등록일 | 17.04.25 | 조회수 | 32 |
옛날에 어느 마을에 의원이 있었는데, 아기 호랑이가 의원을 찾아 왔습니다. 아기 호랑이는 의원에게 자기 아빠를 살려 달라고 부탁했고, 의원은 호랑이가 불쌍한 것 같아 같이 따라 나섰습니다. 동굴에 가 보니 집채 만한 호랑이가 입을 쩍 벌리고 누워 있었습니다. 의원은 무서웠지만 호랑이 입 속으로 손을 넣어 굵은 뼈다귀를 뽑아 주었습니다. 그러자 호랑이는 넙죽 절을 하며 은혜를 꼭 갚겠다고 했습니다. 며칠 뒤 배가 고픈 의원의 집 마당에 멧돼지 한 마리가 놓여 있었습니다. 몇 년이 지나 마을 사람들은 호랑이가 마을에 나타났다며 웅성거렸고, 호랑이를 잡으면 상금 100냥을 준다고 했습니다. 호랑이는 의원에게 은혜를 갚으러 왔다며 자기가 마을에 왔을 때 활을 쏘라고 말하였고, 다음 날 의원은 호랑이에게 활을 쏘았습니다. 화살에 맞은 호랑이는 쓰러져 죽었고 그 일로 의원은 큰 상을 받아 부자가 되었습니다. 의원은 호랑이를 위해 무덤을 만들고, 묘비에 '은혜 갚은 호랑이'라고 새겨 주었습니다. 제가 의원이었다면 커다란 호랑이 입 속에서 뼈다귀를 빼내기가 무서웠을텐데 의원은 참 용감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호랑이도 도움 받은 일을 잊지 않고 의원에게 은혜를 갚은 것이 참 대단한 것 같습니다. 저도 앞으로 도움이 필요한 친구가 있으면 모른 척 하지 않고 도와주는 어린이가 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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