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먹는 여우" 를 읽고          

 3학년 5반 권민석

  이 책은 교회 선생님께서  선물로 주셔서 읽게 되었다.

  여우아저씨는 책읽기와 책먹기를 좋아했다.  그래서 책을 한 번 읽고나면 소금과 후추로 양념을 해서 책을 바로 먹어치워 버렸다.

  어느날 , 여우아저씨는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그 책들을  모두 한  입씩 먹었다.  그 사실을 알아낸 사서는 그때부터 여우 아저씨의 행동을 샅샅이 눈여겨  보다가  여우아저씨가   책을  먹는 모습을 보게 되어 여우아저씨는 도서관에서 출입금지령을 받게 되었다. 

 읽을것도 먹을것도 구하지 못한 아저씨는 길거리에서 나누어주는 공짜 광고지나 공짜생활정보 신문들을 먹으며 겨우겨우 버텼다.  그런 음식만 먹더니 결국엔 소화불량까지 걸려 비단결처럼 곱던 털도 점점 윤기를 잃어갔다.  마침내 여우아저씨는 가방을 메고 길을 떠났다.  바로, 서점을 향해!

 서점에 도착한 아저씨는 서점으로 들어가 협박을 해서 24권의 책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왔다.  여우 아저씨는 7권번째 책을 먹으려는 순간 경찰관이 집으로 들이닥쳐 아저씨를 체포했다.  감옥에서 여우아저씨는  교도관에게 종이와 연필을 빌려 글을 쓰기 시작했다.  얼마후 923쪽이나 되는 책이 만들어졌다. 

 교도관 아저씨는 출판사를 차리게 되었고,  여우아저씨의 책은 베스트셀러가 되어 여러나라 말로 번역되었다.  또한 영화도 만들어 극장에서도 상영되었다.  여우 아저씨는 이 업적을 인정받아 감옥에서 풀려나게 되었다. 여우아저씨는 이 책으로 대단한 부자가 되어 많은 책을 살 수 있게 되었다.  여우아저씨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작가가 되었다.

  여우아저씨에게 책은 마음의 양식뿐만 아니라  날마다 먹어야하는 몸의 양식이었던 것처럼 나도 책을 날마다 읽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아저씨가 책을 먹을 때 소금과 후추로 양념을 해서 먹은 것처럼 나도 아무책이나 읽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도움이 되는 책을 많이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을 통해 평소 책을 많이 읽지 않고, 또 만화책만 읽는 내 모습을 반성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