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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봉학부모평생교육2018-2월3주-48호
작성자 *** 등록일 18.03.18 조회수 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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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졸업생 여러분은 원봉의 자랑입니다. - 

 

안녕하십니까? 오늘 빛나는 20회 졸업의 주인공 졸업생 여러분, 그리고 학부모님, 내빈 여러분, 오늘 뜻 깊은 20회 졸업을 맞게 되어 감회가 더욱 더 새롭습니다. 오늘 원봉초등학교의 스무번 째의 졸업식을 빛내 주시기 위해 참석해 주신 윤경훈운영위원장님, 조범상아버지회장님, 권오인학부모회장님을 비롯하여 내빈 여러분과 학부모님 여러분께 충심으로 감사인사를 올립니다. 6년을 하루같이 자녀들의 뒷바라지를 위해 애쓰신 여러 학부모님들의 노고에 다시한번 감사인사 올립니다.

졸업생 여러분, 여러분들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여러분은 2017학년도 원봉을 위한 주역이었습니다. 검도 충북소년체전 금메달을 비롯하여 근대3종경기, 글짓기, 그리기 대회 금상 등 번번이 학교를 자랑스럽게 하였습니다.

졸업생 여러분들은 오늘로서 초등학교의 과정을 전부 마치고 다시 더 많은 것을 배우기 위해 중학교로 진학을 하게 됩니다. 지난 6년간 우리 원봉초등학교의 품 안에서 꾸준히 다져온 올바른 인성을 바탕으로 더욱 더 바른 사람으로 자라주기를 바랍니다.

졸업생 여러분, 중학생이 되는 여러분에게 딱 한 가지만 당부하겠습니다.

교장선생님은 여러분이 모든 일에 정성을 다하며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당부합니다. 여러분이 하는 일에 정성을 다하고 남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신뢰받는 사람으로 거듭난다면 여러분은 돈으로 계산할 수 없는 큰 재산을 갖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그리고 이웃도 생각할 줄 아는 가슴이 따뜻한 사람으로 자라나세요.

졸업생 여러분, 원봉초등학교는 여러분의 고향, 따뜻한 가정같은 모교입니다. 언제든지 학교에 와서 친구들과 대화하고 운동할 수 있는 곳임을 알려드립니다. 이제 교문을 떠나는 여러분의 앞날에 건강과, 밝고 희망찬 미래가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여러분, 오늘 졸업식을 끝으로 저는 2/28자로 41년간의 교직생활을 마치고 정년퇴직을 하게 됩니다. 제가 원봉초등학교에서 원봉에만 있는 한자교육, 백일잔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교실바닥공사, 화장실 공사 등 럭셔리한 학교시설 등 제가 생각하는 명품 원봉초등학교를 만들기 위해 마음껏 학교경영을 할 수 있도록 학부모님들께서 열성적으로 도와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제가 정년으로 원봉초등학교를 떠나도 모든 일에 믿어주시고 협조해주시던 원봉의 어린이들과 학부모님들을 어떻게 잊겠습니까! 여러분, 감사했습니다. 사랑합다.

2018. 2.20. 원봉초등학교장 남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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