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읽는 것도 버릇이예요. -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이 있는데, 독서의 경우에도 예외가 아닙니다. 어려서 책을 읽지 않던 어린이는 자라서도 책을 읽지 않는다는 통계도 있을 정도랍니다.

두 사람이 똑같은 책을, 똑같은 시간에, 똑같은 장소에서 읽더라도 얻는 지식의 정도는 서로 다르다고 합니다.

그것은 한 교실에서 같은 선생님에게 같은 책을 가지고 공부한 학생들이 서로 다른 결과를 나타내는 것과 같은 이치이지요.

어려서부터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얻어지는 지식이 더 많고 빠르다고 합니다. 즉 어려서부터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은 기억 속에 저장되어 있는 지식이 많으며 그만큼 새로운 지식을 받아들일 자세가 잘 되어 있기 때문이겠지요.

그러므로 우리 원봉의 어린이들을 지혜롭고 보람있는 생활을 하는 멋진 어른으로 성장시키는데 가장 좋은 밑거름은 책과 벗하며 지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놀랍도록 변해가는 이 시대를 지킬 귀댁의 자녀들이 좋은 책을 단계에 맞게 풍부하게 읽어서 글짓기를 잘함은 물론, 아름다운 인간으로, 훌륭한 시민으로 자라나도록 우리 학교에서는 정성을 다해 교육할 것입니다.

- 우리학교 도서관은 자녀가 부모님 책도 대출해 갈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