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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사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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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녀 심청
작성자 윤선규 등록일 18.01.31 조회수 20

  어느 마을에 앞을 못 보는 심 봉사가 살았습니다.

심 봉사는 아내가 딸을 낳자, 이름을 '청'이라고 지었습니다. 아내는 청이를 낳은지 며칠 만에 병으로 죽고 말았습니다. 청이는 낮에는 남의 집 밭을 매고, 밤에는 삯바느질을 했습니다.

  심 봉사는 스님을 만나 공양미 삼백 석을 부처님께 바치면 눈을 뜰 수 있다고 하여 제발 눈을 뜨게 해 달라고 선뜻 약속을 하였습니다.

청이는 공양미 삼 백석을 구해 보겠다고 심 봉사에게 말하였습니다.

  중국으로 장사를 다니는 뱃사람들이 '인당수'라는 험한 바다에 제물로 바칠 처녀를 산다는 것을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버지의 아침상을 정성스럽게 차려드리고, 청이는 바닷속으로 훌쩍 몸을 던졌습니다. 용왕님이 청이의 효성이 지극하여 다시 세상으로 보내 줄 테니, 아버지를 만나 행복하게 살라고 하셨습니다. 용왕님은 청이를 커다간 연꽃 속에 넣어 바다 위로 두둥실 띄워 보냈습니다.

  임금님은 청이의 마음에 크게 감동하여 나라 안의 장님들을 모두 불러 잔치를 열었습니다. 청이는 가슴을 졸이며 대궐로 들어오는 장님들을 한 사람도 빠짐없이 지켜 보고 잔치가 끝나는 날, 심 봉사를 만났습니다. 심 봉사는 자기도 모르게 두 눈을 번쩍뜨게 되었습니다.

  효녀 심청은 아버지를 더욱 정성껏 모시고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부모님께 항상 감사드리고, 효도하는 아들이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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