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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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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사랑의 편지쓰기 최우수(5-6송형근)
작성자 이경미 등록일 12.12.21 조회수 153

선생님께.

안녕하세요 선생님? 1년동안 참 고생하셨어요. 저는 형근이에요. 저는 올해 5학년 들어서 선생님 복이 터진 것 같아요. 1학기 선생님과 처음 만났을때랑 2학기 참여수업때랑 다른날까지 엄마한테 막 자랑했어요. 물론 뭐 용승이와 항상 붙어있어서 선생님께 꾸중을 듣긴 했지만 저는 그래도 선생님이 좋아요. 이유는 수업도 재미있게 가르쳐 주시고, 피자도 시켜주시고, 학기말에 영화도 보여주시고, 또 다음주에 과자도 사주신다고 하셨잖아요. 또 선생님이 만드신 스티커와 자석 때문에 저절로 열심히 하게 되고 저는 학원만 없다면 학교에서 남아서 공부하고 싶어요.

1학기때부터 용승이와 말썽을 피워서 선생님의 속을 태웠어요. 죄송해요. 그래도 자꾸 붙어 있어서 저도 조금그래요. 6개월이나 그럤으니까 이제 남은 시간이라도 말썽 안피울게요. 저도 엄청 많이 남았는 줄 알았는데 5학년이 이렇게 벌써 끝나가네요. 아쉬워요. 남은시간에는 진도도 거의 다 나가서 공부하는 시간이 적어지는데 6학년이 되면 선생님의 수업이 그리울거에요. 6학년이 되면 지금보다 더 열심히할게요. 선생님 사랑해요!!

 

2012년 12월 18일

송형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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