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찾아서  

-  톱니바퀴 처럼 -  4-4 강지민

원봉초 4학년 4반 친구들아 ! 안녕!

점점 강해지는 뜨거운 햇살과 함께 1학기도 끝나가는구나

서로 이름도 모르며 낯설어 했던 것이 이젠 옛 일처럼 느껴져

얘들아, 톱니바퀴를 아니?

서로 다른 크기, 다른 색깔이지만 서로 맞물려 돌아가며 힘차게 일을 하는 톱니바퀴 말이야

나는 우리 반 친구들이 그 톱니바퀴 같다고 생각해

어떤 친구는 공부를 잘하는데, 어떤 친구는 체육을 잘해

그리고 꿈도 모두 다르지

그렇게 달라도 힘차게 일을 하는 우리반

그리고 내게 너무나 소중한 친구들

이 모든 게 톱니바퀴처럼 조화가 잘 되길 바래

모두가 똑같진 않아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세상은 더 밝아지지

그러니 얘들아! 못하는 것 때문에 속상해 할 필요없어

왜냐하면 그 때 네 곁에는 치구들이 있을 테니까!

그리고 우리는 항상 함께할 테니까!

친구들아 고마워, 안녕~~

2012. 7. 12

매미들의 합창이 들려오는 계절 - 지민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