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신문2017-6호(원봉SWEET NEWS)-2017.4.30 |
|||||
---|---|---|---|---|---|
작성자 | *** | 등록일 | 17.05.01 | 조회수 | 328 |
첨부파일 |
|
||||
<독서감상문> ‘사라진 스푼’을 읽고 (5-1 조세원)
나는 꿈이 화학자다. 그래서 화학에 관심이 많다. ‘흥미로운 화학분야의 책은 없나?’ 책 목록을 둘러보던 내 눈에 화살이 과녁에 꽂히는 것처럼 한군데에 멈추게 되었다. 이 책은 많은 원소들의 이야기와 과학자들의 삶이 공존하는 박물관 같은 책이다. 플로토늄, 알루미늄, 퀴리늄, 카드늄 등 수많은 원소들이 어떻게 발견되고 어떤 용도로 쓰였는지 말해주고 있다. 또한 과학자들의 사회적 책임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하게 해 주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인 샘 킨은 어렸을 때 수은에 관심이 많았다. 수은이 액체처럼 보이지만 물처럼 흩어지지 않고 뭉쳐지는 매력에 빠졌다고 한다. 그래서 과학에 관심을 갖게 되고 결국에는 물리학을 전공했다. 그러던 어느 날 자기가 수은에 빠졌던 어린 시절이 떠올라 마냥 딱딱하게만 보이는 주기율표에 얽힌 원소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찾아 나서게 되었다.
사라진 스푼은 내가 전에 봤던 tv프로 ‘Trick and True’에서 본 갈륨 스푼을 떠오르게 한다. 갈륨은 실온에서 고체이지만 열에 취약하기 때문에 섭씨 29.8도에 녹는다. 뜨거운 차를 젓던 딱딱한 스푼이 사라지는 것을 보고 사람들은 깜짝 놀란다. 사라진 스푼을 읽고 나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여러 과학자들의 놀라운 비밀과 비극과 경쟁 그것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이 책은 딱딱한 주기율표를 흥미롭게 바꿔준 책이다.‘아는 만큼 보인다’ 라는 말이 있다. 샘 킨한테 Hg가 그냥 수소가 아니듯 나에겐 Ga가 단순히 외워야 할 갈륨이라는 원소기호가 아니다. 이 책을 읽으며 내가 만약 원소를 발견하여‘세원늄’ 이라는 원소의 이름을 붙이는 날을 꿈꿔본다. |
이전글 | (2017-96) 2017. 3학년 1학기 현장체험학습 정산 안내 |
---|---|
다음글 | (2017-95) 돌봄2교실 운영 변경사항 안내 가정통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