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4개 시골 초등학교 경주로 합동 수학여행 떠나...
제천시 봉양읍에 위치한 봉양초(교장 신영식)와 왕미초(교장 노주명), 백운면에 위치한 백운초(교장 김두식), 화당초(교장 김정숙)는 6학년 학생 수가 적게는 11명, 많게는 28명인 소규모 시골학교이다. 각 학교는 대다수 학부모가 경제적 기반이 약하고 학생 수가 적어 수학여행 추진을 위한 1인당 경비 부담이 매우 크다.
이에 같은 처지의 4개 학교가 뜻을 모아 2008년부터 올해로 4회째 윤번제로 합동 수학여행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수학여행은 화당초등학교가 중심이 되어 현지답사, 일정, 경비지출, 정산 등 제반 사항을 담당하고 4개 학교 총 81명의 학생이 시내학교 3개 학급의 규모로 10월 5일부터 7일까지 경주와 포항 일대로 여행을 떠난다.
학생수 20명으로 추진해도 개인당 약 13만원이 소요될 체험학습비용을 10만원으로 낮추는 효과를 얻고, 비용을 절감하고 낮추기 위해 코스를 조정할 필요도 없어졌다.
낯선 학교의 다수 학생들 틈에 끼여 숙박업소를 이용하며 발생하는 학생들의 불편도 해소하고 보다 자유롭고 친근한 분위기 속에서 레크레이션 등의 활동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수학여행 안건을 협의한 4개교 교사와 학부모로 구성된 수학여행 활성화위원회 학부모위원들은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알찬 체험학습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한 학교에 매우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고, 각 학교장은“학부모의 부담을 최소화하여 더욱 즐거운 여행이 될 뿐 아니라 같은 지역 학생들이 연합해서 친밀감을 나누고 사회성을 기르는 훌륭한 체험학습 기회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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