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살 비만 여든까지 간다, 소아비만 제대로 예방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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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임예빈 | 등록일 | 13.11.06 | 조회수 | 167 |
세 살 비만 여든까지 간다, 소아비만 제대로 예방하기
전세계적으로 소아 비만이 증가하고 있다. ‘나중에 키로 가겠지’라는 생각으로 아이를 방치하면 성인이 될 때까지 비만체질이 이어질 수 있다. 비만이 지속되면 고혈압, 당뇨병 등의 질병을 앓을 수 있으며 소아 청소년 시기에 얻어야 할 자기 존중심 등이 결여되기도 하므로 조기예방이 중요하다. 칼로리 과다 섭취, 오히려 성장 방해한다. 패스트푸드나 길거리 음식 등 고칼로리 음식을 많이 먹는 아이들은 소모되는 양보다 많은 양의 칼로리를 섭취해 비만이 되기 쉽다. 운동은 하지 않고 칼로리만 섭취하면 남는 영양소를 처리하지 못해 살이 찐다. 이렇게 찐 살이 무조건 키로 갈 거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과체중 몸무게는 성장을 방해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 키를 크게 만들어야 할 성장 호르몬이 불필요한 지방을 분해하는데 쓰이기 때문이다. 음식 섭취량보다 중요한 것은 영양의 질이다. 칼로리는 과잉이지만 비타민, 칼슘과 같은 무기질과 필수 영양소들이 부족한 정크푸드는 성장에 큰 도움을 주지 못한다. 자연 재료들로 차린 식탁, 섬유질이 풍부한 야채와 과일로 아이의 건강을 지켜줘야 한다. 천천히 잘 씹어 먹는 습관도 중요하다. 식사 시간은 15분 이상, 음식물은 입 속에서 20회 이상 씹으면 뇌가 먹는 것을 충분히 인지해 포만감을 느끼게 된다. 천천히 먹으면 소화효소가 충분히 분비돼 소화가 잘되고 먹는 양도 줄어들어 비만을 막을 수 있다. 성장판 빨리 닫히는 비만 아동, 체내 대사율 높여야한다. 비만이 되면 성호르몬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랩틴이 많이 분비돼 성장속도가 빨라지고 사춘기가 빨리 온다. 성장속도가 빨라지면 당장은 다른 아이들보다 커 보여도 성장판이 빨리 닫혀 키가 충분히 크지 못할 수 있다. 성장판이 빨리 닫히는 것을 막으려면 체내 대사율을 높여야 한다. 비만 아동은 큰 덩치를 유지하기 위해 갖고 있는 에너지를 다 쓰게 되어 성장에 쓸 기운이 부족해지는데, 체내 대사율을 높이면 몸에 축적된 에너지를 성공적으로 소비하게 된다. 체내 대사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식습관이 중요하다. 공복이 길어지면 체내 대사율이 떨어지면서 신체기관들의 활동이 저하되므로 아침을 꼭 챙겨먹어야 한다. 가능하면 하루 1시간 이상 몸을 움직이는 것이 바람직하고, TV 시청이나 컴퓨터 게임을 하는 시간은 2시간 이하로 조정해야 대사능력이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출처 : 라이프투데이. 김미경 기자 mkkim@lifetoday.co.kr http://www.life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6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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