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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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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노른자와 콜레스테롤
작성자 임예빈 등록일 13.06.11 조회수 180

콜레스테롤은 지질의 일종으로 우리 몸을 구성하는 핵심 영양소중 하나이다. 세포막을 만드는 주요 재료이며, 지방의 소화에 필요한 담즙산, 성호르몬의 원료가 된다.







그런데 최근 식생활의 변화로 콜레스테롤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우려로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계란을 피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그러나 계란과 같이 영양소가 풍부하며, 낮은 가격으로 양질의 단백질을 얻을 수 있는 식품은 흔하지 않다. 계란노른자의 콜레스테롤 함량(계란 1개 200㎎)과 하루 섭취 권장량만(300㎎)을 살펴본다면 하루의 2/3의 양이고 과도한 양이 함유되어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의 경우 육류 섭취량과 하루 평균 지방질 섭취량이 서양인식사보다 적기 때문에 계란만으로 콜레스테롤의 상승을 설명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또한 계란에 포함되어있는 비타민 B 복합체의 하나인 콜린은 동맥경화와 상관성이 높은 혈중 호모시스테인이라는 아미노산의 농도를 낮추어 주고, 계란 노른자에 유화제의 역할을 하는 레시틴이라는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는 기능도 가지고 있다.







이와 같이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기는 하나, 장점을 더 많이 가지고 있는 식품으로 하루 1-2개정도 섭취가 가능하며, 고지혈증 환자인 경우에는 콜레스테롤이 높은 다른 음식을 피한다면 1주일에 2-3번 정도 먹는 것은 가능하다. 혈중 콜레스테롤 상승 및 심혈관질환의 원인이 되는 나쁜 생활습관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계란 콜레스테롤만 피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할 수 있다.

 

출처 대한비만 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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