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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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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자녀 성폭력 예방 지도법
작성자 박순덕 등록일 11.07.07 조회수 251

[성폭력예방 어떻게 지도할까요?]

평소에 이렇게

• 자녀들이 무엇이나 물어볼 수 있도록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줍니다.

• 성(性)에 대한 질문을 할 때 자연스럽게, 즉시 그리고 정직하게 가르쳐 줍니다.

• 아이들이 평소에 무심히 하는 행동이나 말도 유심히 살펴봅니다.

• 어른이 되면서 겪는 신체적, 정신적인 변화에 대해 가르쳐 줍니다.

• 성(性)적인 것을 더럽거나 속되며 죄스러운 것이라는 느낌을 갖지 않도록 해줍니다.

 

■ 수시로 자녀에게 말씀해 주세요!

• 첫째, 누군가 위협적인 행동을 할 때 소리를 질러 도움을 청할 수 있도록 연습시켜 주세

요. (앉아라... 차라리 누워버려라)

• 둘째, 누군가 싫은 행동을 할 때 참고 있지 말고 분명히 큰소리로 단호하게 의사표현을 하도록 연습시켜 주세요.

• 셋째, 학생 혼자 또는 밤늦게 심부름 보내는 것을 삼가 주세요. 익숙한 곳이라고 해도

안전하지 않습니다. 성폭력은 어느 곳에서나 일어날 수 있습니다.

• 넷째, 학생이 다니는 학원, 놀이시설을 찾아가서 출입구, 화장실, 엘리베이터를

살펴주세요. 화장실을 갈 때도 혼자 가지 말고 여럿이서 함께 가도록 알려주세요.

• 다섯째, 학교에서도 지도를 하고 있지만 아침에 너무 일찍 등교 하지 않도록 하고,

오후 교육이 끝나고 나서는 곧바로 귀가할 수 있도록 하며, 되도록 친구와 같이 귀가할 수 있도록 가정에서도 지도해 주세요.

• 여섯째, 맞벌이를 하시는 분은 자녀가 귀가했는지, 집에 성별이 다른

누군가와 함께 있는지 확인해 주세요. 성폭력 피해자와 아는사람 에 의해 일어난 성폭력이 전체의 70%이상 입니다.

• 일곱째, 성범죄를 알게 되었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의 연락처

입니다.

여성긴급전화1366, 청소년긴급전화 1388 , Onestop 지원센터 117

 

■ 부모님은 관심을

• 깊은 잠을 못자며 악몽을 꾸고 밤에도 불을 켭니다.(TV, 불을 켜두고 잔다)

• 혼자 있는 것을 두려워 해 문을 꼭꼭 잠금니다.

• 집중력이 떨어지고 밖에 나가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 특정 인물이나 장소를 무서워하며 보호를 요구합니다.

• 소변을 가리지 못하거나 손가락을 빨기도 합니다.

• 성기 혹은 항문주위의 상처, 통증, 가려움, 출혈, 혹은 냉습 등을 보입니다.

• 평소보다 부모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 과도하게 매달리기도 합니다.

• 학교 성적이 떨어지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않으려고 합니다.

• 까칠해지고, 멍하게 앉아 있기도 하며, 히스테리 해 지는 경우가 많다.

(성폭력을 당하고 있는 아동은 위의 다양한 표정이나 행동으로 표현한다.

보호자가 해야 할 일은 ---모든 걸 인지하고 빨리 도와줘야 한다)

 

■ 주의할 점!

징후만을 보고 임의로 피해를 단정 짓거나, 사건을 해결하려 하지 않아야 합니다. 부모의 미흡한 대처로 수사와 치료시기를 놓치는 사례가 매우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피해 징후 아동을 발견하면‘즉시’상담을 받을 수 있는 곳으로 도움을 청해 주세요.

 

■ 발견시 도우는 방법

• 어린이를 믿을 것

• 감정을 통제할 것

• 정서적으로 지지해 줄 것

• 정보를 수집할 것

• 의료진의 도움을 받을 것

• 전문상담소의 도움을 받을 것

 

[지금 할 수 있는 것들.....]

■ 성폭력을 예방하기 위하여

• 피해자가 말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

• 신고 및 고소하기

• 성폭력 범죄에 대한 형량 높이기

• 주변 성범죄자 정보를 초등학생 학부모에게 제공하기

• 위기대처 훈련 및 자기 몸 존중하기

• 가해자를 만들지 않는 사회 만들기(피해자가 가해자가 되지 않도록 지원 강화)

■ 학교 내 안전 장치, 등하교 길 안전장치 만들기

■ 피해자를 빨리 발견하여 신고 또는 상담하기

■ 학대받는 아이가 없는 사회 및 학교 만들기

■ 미래의 주인이 우리 아이들로부터 작은 희망 찾기

■ 세상을 바꾸기 위해 하나라도 하기

[부모님이 알아야 할 아동성폭력에 대한 잘못된 속설 5가지]

 

1. 아동성폭력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에 피해 내용에 대해 자꾸만 물어보면 상처가 되기 때문에 묻지 말아야 한다?---“아니다!”

▸ 성폭력은 피해자의 잘못이 아니다. 피해내용을 말하지 못하고 숨긴다면 피해자는 자신의 잘못으로 알고 죄책감을 가지고 마음의 병이 되어, 어른이 되어서도 정상적인 이성교제뿐만 아니라 정상적인 결혼생활이 힘들어진다.( 자신의 피해를 당당하게 이야기하여 심리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주어야 한다.) 다만, 추궁하듯 캐묻거나 말을 단정적으로 미리 판단해 “그렇지?”하고 강요해서는 안된다.

 

2. 성폭력을 당하는 아이는 따로 있다? ---“아니다!”

▸ 성폭력을 당하는 사람은 따로 정해져 있지 않다. 언제, 어디서 누구에 의해서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정확하게 알고, 미리 준비하고 적절하게 대비하면 예방할 수 있다.

 

3. 성폭력을 당했다는 아동의 말은 거짓말인 경우가 많다.--“아니다!”

▸ 아동이 자신이 입은 피해를 거짓으로 꾸며내거나 관심을 끌기 위해 말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결코 흥분하거나 아이의 말을 막지 말고 차분히 들어보고, 상황을 판단해야 한다.

만약 사실이라면 부산해바리기여성․아동지원센터805-0117, 244-1375로 연락해 도움을 받는다.

 

4. 아동에게 성폭력을 하는 가해자는 정신병자다.---“아니다!”

▸ 대부분의 가해자는 이웃의 아는 사람이나 피해자와 친분이 있는 사람들이다. 정신병자는 오히려 아이를 유인해서 몰래 성폭행을 저지를 능력이 없는 경우가 많다.

 

5. 아동성폭력 피해는 크면 잊기 때문에 문제를 키우지 말고 조용히 넘어가는게 아이를 위해 좋다? ---“아니다!”

▸ 어릴 때 피해일수록 정확한 진단과 전문적이 치료 및 장기적인 관찰과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피해자에게는 전혀 잘못이 없고 가해자의 잘못이며 벌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피해극복에 도움이 된다. 적절한 치료와 보살핌을 받는다면 성폭력 피해의 후유증은 치료될 수 있다.

 

♥ 내 집이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보금자리라는 인상을 자식에게 줄 수 있는 어버이는 훌륭한 부모다. 자식이 자기 집을 따뜻한 곳으로 알지 못한다면

그것은 부모의 잘못이며, 부모로서 부족함이 있다는 증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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