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의 눈물' 시청 안내-13,17,20일 3부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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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준섭 | 등록일 | 13.01.13 | 조회수 | 269 |
[SBS E! 연예뉴스 ㅣ 강선애 기자] ‘학교폭력 가해자·피해자를 같은 공간에?’
신년특집 SBS스페셜 3부작 ‘학교의 눈물’이 학교폭력 문제의 충격적 실태를 공개하며 새로운 해법을 제시한다. 10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신년특집 SBS스페셜 3부작 ‘학교의 눈물’ 기자시사회가 열렸다. ‘학교의 눈물’은 학교폭력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드러내 이 문제를 시청자와 공감하고 그 원인을 깊이 있게 고민하여 학교폭력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기획한 SBS 3부작 다큐멘터리다. 제작진은 10개월의 제작기간을 걸쳐 완성된 이번 다큐멘터리를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직면하고 있는 학교폭력의 현실을 아이들의 언어를 통해 생생히 드러낸다. 또 가해자와 피해자의 심리적·상황적 원인을 추적해 시청자들이 학교폭력을 새롭게 인식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1부 ‘일진과 빵셔틀’에선 제보와 취재를 통해 만난 학교폭력 가해자·피해자의 이야기를 공개한다. 아픈 경험으로 인해 위험한 상태에 놓여있는 피해자, 피해자의 부모, 처벌을 받고도 반성하지 못한 가해자, 반대로 처벌로 인해 범죄자라는 낙인이 찍혀 어려움을 겪는 가해자 등의 이야기를 그들의 입으로 직접 들어본다. 2부 ‘소나기 학교’는 ‘학교의 눈물’ 제작진과 전문가 집단이 함께 기획한 학교폭력 회복 프로젝트다. 전국에서 모인 학교폭력 가·피해 경험을 가진 학생 14명이 자신의 이름을 버리고 8박9일간 함께 생활하며 학교폭력 문제의 실체와 이유에 대면한다. ‘소나기 학교’는 시청자에 적지 않은 충격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 가해자와 피해자가 한 공간에서 같이 생활한다는 것 자체가 놀랍다. 이와 관련해 ‘학교의 눈물’의 한재신 PD는 “전문가들과 오랜 고민의 시간을 거쳤다. 가해자든 피해자든 사회에 나와야 하고, 학교에 돌아가면 또 같이 살아야한다. 그 환경을 계속 회피시키는 게 과연 맞을까 라는 지적을 전문가들이 했다. 그래서 시도해봤다. ‘소나기 학교’를 통해 아이들이 100% 바뀌고 치유됐다고 말할 순 없지만, 가해자와 피해자가 얘기도 나누고 같이 놀아도 보고 이런 경험을 해봤다는게 아이들에게 큰 의미가 됐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소나기 학교’를 쉽게 만들지 않았다. 장기간 전문가 집단과 논의해 기획했고, 14명의 아이를 위해 22명의 선생님을 두고 개인별로 상담할 수 있게 했다. '소나기 학교'에서 나간 이후에도 사후 상담과 관리를 철저히 했다. ‘소나기 학교’에서 다양한 커리큘럼을 경험하며 아이들은 학교폭력의 진짜 실태와 핵심을 스스로 공개했다. 3부 ‘질풍노도를 넘어’에선 학교폭력을 해결하기 위한 학교, 정부, 사회의 역할을 알아본다. 제작진은 해외 사례와의 비교를 통해 학교폭력에 영향을 미치는 빈부격차, 경쟁구조 등의 사회적 요인을 증명하고, 이 것이 우리 사회에 전하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질문을 던진다. 총 3부작 ‘학교의 눈물’의 내레이션은 배우 류덕환이 맡았다. 생애 첫 내레이션에 도전한 류덕환이 이번 내레이션 참여가 더 특별한 이유는 어머니 때문. 류덕환의 어머니 정옥용 여사는 제천문화예술학교의 이사장으로 아이들을 위해 ‘왕따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평소에도 학교폭력 문제를 접할 기회가 많았던 류덕환은 이번 내레이션 참여로 학교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벗고 나선다. ‘학교의 눈물’은 오는 13일 오후 11시 5분 1부 ‘일진과 빵셔틀’이 방송되는 것을 시작으로 총 3주에 거쳐 2부 ‘소나기 학교’(20일), 3부 ‘질풍노도를 넘어’(27일)가 각각 방송된다. sakang@sb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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