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아들에게 주는 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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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조은미 | 등록일 | 12.06.28 | 조회수 | 126 |
엄마가 아들에게 주는 시 랭스톤 휴즈
아들아, 난 넌에게 말하고 싶다. 인생은 내게 수정으로 된 계단이 아니었다는 걸. 계단에는 못도 떨어져 있었고 가시도 있었다. 그리고 판자에는 구멍이 났지. 바닥엔 양탄자도 깔려 있지 않았다. 맨바닥이었어.
그러나 난 지금까지 멈추지 않고 계단을 올라왔다. 층계참에도 도달하고 모퉁이도 돌고 때로는 전깃불도 없는 캄캄한 곳까지 올라갔지.
그러니 아들아, 너도 돌아서지 말아라. 계단 위에 주저앉지 말아라. 왜냐하면 넌 지금 약간 힘든 것일 뿐이니까. 너도 곧 그걸 알게 될 테니까. 지금 주저앉으면 안 된다.
왜냐하면 얘야, 나도 아직 그 계단을 올라가고 있으니까. 난 아직도 오르고 있다. 그리고 인생은 내게 수정으로 된 계단이 아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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