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영재 학급에서는 순발력과 관련된 도블이라는 보드게임과 사칙연산, 분수, 도형 등 수학과 관련된 보드게임을 했다. 둘 다 게임 방식은 서로 비슷했다. 영재 학급에서의 도블은 우리 교실에서 하던 것과는 다른 방식으로도 진행을 했는데, 탑 쌓기(가장 기본적인 방법), 우물 파기 등등이었다. 도블 보드게임을 하면서 순발력을 기르고 집중력을 더 기를 수 있었던 것 같다. 두 번째 시간에는 도블과 수학적인 문제를 합쳐 놓은 듯한 게임이었다. 우선 사칙 연산과 관련된 게임을 먼저 했다. 사칙연산은 그냥 일렬로 문제로만 되어 있으면 쉽지만 도블과 합쳐진 듯한 방식의 게임으로 하니 더 어려웠다. 그 다음으로 분수의 덧셈을 활용한 게임이었다. 이 게임도 순발력과 빠른 수학 능력 등이 모두 갖춰져야 하기 때문에 힘들었다. 도형과 관련된 보드 게임도 마찬가지였다. 수업을 다 하고, 남은 시간 동안 선생님께서 가져오신 보드 게임을 경매로 가져가는 활동을 했는데, 나는 1학기 때 보드 게임을 가져가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다. 그래서 2학기 때는 꼭 가져가야겠다는 다짐을 했는데, 정말로 가져갔다. 나는 포 세일도 재미있었지만 집에 있는 클루라는 보드게임의 다음 편 보드 게임인 클루 라이어 에디션을 가져갔다. 남은 코인 으로 포 세일을 살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해봤지만 그럴리가 없다. 포 세일은 윤석이가 가져갔다. 어쨌든 정말 기분이 좋았다. 그런데... 보드게임을 받고 나니 벌써 영재 학급이 끝나간다는 생각이 순간적으로 확 들었다. 아쉽기도 하고 좀 슬프기도 했다. 너무 아쉬웠지만 그래도 재미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