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7일 영재 수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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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나은서 | 등록일 | 25.05.18 | 조회수 | 7 |
여섯 번째 영재수업 날이었다. 오늘은 압력과 기압에 대해서 배웠다. 압력이란 어떤 면에 수직으로 작용하는 힘의 세기이고 기압은 공기가 어떤 물체나 표면을 누르는 힘이라고 했다. 그리고 기압에는 고기압과 저기압이 있는데 고기압은 공기가 많아서 누르는 힘이 강한 기압이고 저기압은 공기가 적어서 누르는 힘이 약한 기압이라고 했다. 우리는 압력과 기압에 관한 실험을 네 가지 했다. 제일 먼저 페트병에 공기를 넣기 전과 넣은 후의 무게를 비교하는 실험을 했다. 공기를 넣기 전 페트병의 무게는 53.2g이었는데 공기주입기로 공기를 넣은 후의 무게는 53.6g으로 0.4g이 증가했다. 공기에도 무게가 있다는 게 신기했고 실제로 실험을 통해 알아보니 재밌었다. 두 번째로 밀폐된 통 안에 뜯지 않은 초코파이를 넣고 펌프질을 해서 공기를 빼는 실험을 했는데 초코파이 봉지가 터질 듯이 부풀어 올랐다. 다시 공기를 넣으니 초코파이 봉지는 원래대로 돌아왔다. 그리고 봉지를 뜯어 초코파이만 통 안에 넣고 펌프질을 해서 공기를 빼니 초코파이 안에 있던 마시멜로가 부풀어 올랐다. 그리고 다시 공기를 넣으니 초코파이는 원래대로 돌아왔다. 선생님께서는 저기압 상태를 만들면 고기압의 공기가 저기압으로 따라가려고 해서 과자봉지 안의 공기나 마시멜로 안의 공기가 밖으로 나가려고 팽창해서 부풀어 오르는 거라고 하셨다. 우리가 처음에 세웠던 가설과 반대의 결과가 나와서 놀랐고, 압력과 기압의 변화에 따른 물체의 변화를 직접 눈으로 관찰할 수 있어서 유익했다. 세 번째 실험은 페트병 안에 풍선을 넣은 후 윗부분을 페트병 입구에 씌워 입으로 바람을 불어 넣는 것이었다. 나는 힘껏 풍선에 바람을 불어 넣었지만, 풍선은 꿈쩍도 하지 않아서 당황스러웠다. 그런데 선생님께서 옆부분에 구멍이 뚫린 페트병을 주셔서 그걸로 해봤더니 페트병 안의 풍선이 잘 불어져서 신기했다. 이 실험은 기압과 관련이 있는데 페트병 안의 공기가 풍선이 커지는 걸 밀어내고 있는 것이었다. 페트병에 구멍을 뚫으면 병 안의 공기가 밖으로 나가면서 저기압이 되어 풍선이 더 쉽게 커질 수 있는 것이다. 네 번째 실험은 페트병에 송곳으로 구멍을 뚫은 후 물을 채워 넣고 물이 새는 것을 보는 것이었는데, 병뚜껑을 닫지 않았을 때는 물을 넣자마자 물이 새고 병뚜껑을 닫으면 물이 새지 않았다. 병뚜껑을 닫지 않았을 때는 병 안으로 공기가 들어가게 되고 그 공기가 물을 누르기 때문에 물이 구멍으로 흐르는 거였다. 그런데 병뚜껑을 닫으면 공기가 차단되면서 병 안의 공기가 저기압이 되고 뚫린 구멍 안으로 들어오는 공기가 물이 나가려는 것을 막기 때문에 물이 새지 않는 것이다. 오늘은 여러 가지 실험을 통해서 압력과 기압에 관해 자세히 배울 수 있었고 더불어 간식도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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