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일 영재 수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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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나은서 | 등록일 | 25.04.19 | 조회수 | 9 |
세 번째 영재 수업 날 이었다. 오늘은 무게 중심에 대해 배웠는데 ‘무게 중심’이란 물체의 무게가 균형을 이루는 중심점이라고 했다. 무게 중심과 관련된 실험을 두 가지 했는데 첫 번째는 구슬 벌레를 만드는 거였다. 띠 모양 도안을 두 개 자른 후 그 안에 구슬을 넣고 테이프를 붙였다. 그리고 경사진 판 위에서 굴려보았는데 탁탁 소리가 나며 회전하면서 아래로 굴러갔다. 다른 친구들이 만든 건 잘 되던데 내가 만든 건 생각만큼 잘 안돼서 뭐가 잘못됐을까 의아해지면서 속상했다. 다음으론 어떻게 구슬 벌레의 이동속도를 빠르게 하느냐는 탐구주제를 정해서 실험을 하는 거였는데 우리 조는 구슬 벌레의 크기를 크게 하면 이동속도가 빨라질 거라는 가설을 세웠다. 도안을 그린 후 구슬 벌레를 크게 만든 후 전에 만들었던 것과 비교하기 위해 초를 재며 경사진 판에서 굴려보니 처음 만들었던 것은 2초 12가 걸렸고, 커다란 구슬 벌레는 1초 12초가 걸렸다. 다른 조가 만든 구슬 벌레와 우리가 만든 구슬 벌레를 가지고 시합했는데 우리는 2등을 했다. 아쉬운 마음이 들었지만, 친구들이 만든 구슬 벌레를 보며 ‘저렇게 만들면 이동속도가 빨라지는구나’란 사실을 알게 돼서 유익했던 시간이었다. 두 번째 실험으로 무게 중심 새를 만들었다. 먼저 도안의 새 그림을 색칠하고 가위로 오린 후 부리 부분을 접은 후 테이프로 고정했다. 그리고서 손가락 위에 부리 부분을 올려보니 새가 잘 섰다. 이어 머리카락, 샤프심, 가방 등 여러 곳에 다 올려봤는데 중심을 잘 잡고 서 있는 게 신기하면서 재밌었다. 오늘 활동이 끝난 후 중심 잡기의 달인 동영상을 봤는데 달인은 돌, 병, 가전제품 등 여러 물건을 모서리 부분으로 세우셨다. 특히 병을 세우기 위해서 설계하고 6시간 반 만에 성공하는 모습도 있었는데 인내심과 포기하지 않는 끈기가 대단해 보였고 그 모습을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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