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영재학급에서의 첫 번째이자, 마지막의 공개수업 날이었다.

주제는, 카프라 (긴 쌓기나무)로 만드는 건축물이었는데,

8시부터 와서 이미 쌓고있는 친구들도 있었다.

먼저, 교실에서 설계도(만든 사람, 제목, 제작 의도, 그림, 수학 키워드 등.)를 짜고 난 뒤에,

다목적실로 가서 설계도를 바탕으로 카프라를 쌓았다.

중간에 실수를 해서 부섰다.

(일부로 부신 이유: 시간 여유, 작은 실수가 큰 실수가 될 수도 있어서.)

우리는(나와 민지) 현대적인 기와집을 만들어서 공개수업 때 설계도와 사진 (만든 사진)을 첨부하여 발표했다.

우리는 그냥 기와집이 아니라,

현대적인 건물과 한국의 전통의 미인 기와집을 잘 어우러지게 하고 싶었다.

우리는 기와집 큰 거 2집와 작은 것 3집을 만들고, 대물과 울타리, 그리고 4그루의 나무를 만들었는데도 시간이 남아서 라희네 모둠을 도와주었다.

라희가 고맙다고 해주어서 뿌듯했다.

그리고 다른 친구들도 우리 작품을 칭찬해줘서 기분도 좋았다.

다른 친구들의 것도 멋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아! 그리고 유은주 선생님께서 오늘이 마지막 수업이라고 하셨다.

너무 슬프다.

그래도 그동안 고생 많이 하신 유은주 선생님,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