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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시현상
작성자 조윤정 등록일 19.07.07 조회수 87

오늘은 영제학급에서 착시현상에 대하여 배웠다.

착시현상에는 운동착시, 기하학적 착시, 반전착시 등이 있는데, 처음에 먼저 목이 돌아가는 용을 만들어 보기로 하였다. 솔직히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몰랐는데 하다 보니 그럭저럭 모양은 이상해도 완성은 하였다. 한 쪽눈을 가리고 옆으로 움직였더니 용이 고개를 돌려서 나를 쳐다보는 것 같아 놀랍기도 하였고, 또한 신기하였다. 핸드폰 카메라로도 촬영해보았는데 눈으로 볼 때보다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무언가 해보지 않았던 것이라서 그런지 감회가 새로웠다.

용을 만들고 나서 다양한 착시현상에 대하여 알아보고 직접 착시룰 체험해 보았는데, TV에서는 이상했던 캐로로를 쳐다보고 있다가 천장을 쳐다보니 원래 우리가 알​고있던 정상 캐로로가 나타나고, 원래 우리가 알고 있는 태극기와 달리 위에는 하늘색, 아래는 빨간색으로 되어있는 태극기를 쳐다보다가 천장을 쳐다보니 우리가 알고 있는 태극기가 나타나서 놀랍기도 하였다. 또한 조금 정신이 나간듯한 피카츄를 보는데 천장을 쳐다보니 귀여운 피카츄의 모습이 나타나서 눈을 계속 감았다 떳는데도  제자리에 남아있어 신기했다. 우리가 이렇게 원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지 못하고 착각하는 이유는 눈이 문제가 아니라 뇌가 그렇게 생각해서 이라고 한다. 결국 우리눈은 제데로 보고 있는데 뇌가 착각해서 원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아닌 다른 모습을 보게 되는 것이라고 한다.

​그 외에도 많은 착시현상을 보았는데, 색깔이 있는 성의 모습을 보고 있다가, 흑백 성의 모습을 보았는데 컬러가 있는 성의 모습이 나타났다. 우리 주변에 정말 많은 착시현상이 있었는데 우리는 그것을 착시현상이라고 생각히지 못하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는 점이 놀랍고 내가 보고 있던 세상이 사실이 아니었다는게 놀랍기도 하고 어안이 벙벙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형광등도 원래는 깜빡 거리는 것인데 우리눈은 1초에 30번 이상 깜박이는 것을 계속 켜져 있다고 생각했던 것이었다. 형광등은 1초에 60번이상 깜박여서 우리가 잘 보지 못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 이었을 수도 있다.

이번 수업은 독특했지만 재미있었고 내가 보는 세상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을 수 있게 해준 수업인 것 같다. 재미있었고 다음 수업이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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