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그토록 하고 싶었던 과학 수업을 듣게 되었다!

오늘 수업은 정~~~말 재미있었다. 왜냐하면 오늘은 힘의 분산에 대해 알아보고 스턴트 달걀도 만들었기 때문이다.

 힘의 분산을 이해하기 쉽도록 수업에서 한 가지 실험을 했는데, 나무판자 밑에 종이컵을 놓고 차츰 수를 줄여가며 그 위에 올라가 서 보는 것이다.아무리 갯수가 적어지더라도 종이컵을 멀리 퍼뜨려 놓으니까 우리 모둠은 4개까지 성공하였다. 그 다음으로는 나무판자5개를 이어 붙이고 그 밑에 종이컵을 놓아 아까와 마찬가지지만 조금은 다르게 그 위를 걸어보았다. 혹시라도 종이컵이 무너질까봐 심장이 막 요동치면서 나무판자 위를 건너갔는데, 참 다행히도 종이컵이 무너지지 않았다. 이 실험을 해 보며 내가 그 실험에 쓴 종이컵보다 무거운데 종이컵이 무너지지 않았다는게 정말 신기했다. 이 실험은 내일이나 다음주에 집에서 꼭! 한 번 해 보고 싶은 실험이다. 그 때에는 세 개를 올려놓고 그 위에 올라가보고 싶다.

 그 다음 실험으로는 스턴트 달걀 만들기를 했는데, 허팝이 해 본 동영상을 보고 실험을 해 보았다. 분명히 동영상에서는 성공을 했는데, 나는 참 안타깝게도 성공을 하지 못하고 달걀이 사망하여 버렸다... 조금 빨대와 테이프가 아까웠지만 그 높은 곳에서도 깨지지 않은 달걀은 정말 신기하였다. 그래도 이 수업을 하면서 구운 달걀도 먹고 정말 즐거웠다. 오늘 수업은 그 동안 했던 5개의 영재수업중에 제~일 재밌고 흥미로운 수업이었다. 아참! 스턴트 달걀도 언젠가는 해 보고 싶다. 물론 함부로 창 밖에 던지면 안 되겠지만... 그 때에는 더 튼튼하게 만들어 달걀이 깨지지 않게 할 것이다. 아마 아까는 시간이 부족해서 그런 거였을 것이다...(괜히 시간 탓으로 돌리기...) 오늘 같이 재미있는 수업이라면 얼마든지 기대해도 되겠다.

 선생님~ 제발 재미있는 수업으로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