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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 카프라
작성자 양채은 등록일 19.04.22 조회수 37

교실에 왔을 때 나무블럭이 든 박스가 있길래 '도미노 하는건가?' 라는 생각으로 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내 예상은 빗나갔다. 오늘은 '카프라'라는 블럭을 사용한 수업이다. 카프라로는 쌓기 놀이도 할 수 있고, 모형만들기에 젠가까지도 할 수 있는 재미있는 나무블럭이다.

 선생님께서 카프라로 뭔가를 만드는 영상을 보여주셨다. 미술관에 전시 해도 상관 없을 만한  작품이었다. 하지만 마지막 장면은 충격이였다. 다 무너뜨려 버렸기 때문이다! '아까워!'

 영상을 보고 난 후 우리도 만들기를 했다. 선생님께서 우선 마음대로 만들라고 하셨다. 나는 스핑크스를 꼼꼼히 만들었다.  하지만 아무도 스핑크스를 몰라봤다. 

 다음으로 모둠별로 높이쌓기를 하는데 기초가 튼튼하지 않아 쌓던 중에 무너졌다.

 마지막으로 모둠별 작품만들기를 했다. 우리모둠은 성을 만들기로 하고, 어떻게 해야 수학적, 과학적으로 만들것인지 생각 하다가 위에서 보았을 때 원주율 π​ 인 성을 만들자는 기발한 아이디어가 나왔다. 만들고, 고치고... 그걸 반복하다보니, 제한시간이 7분밖에 남지않았다. 모두 힘을 모아 남은 시간 안에 성을 완성시켰다. 정성이 듬뿍들어간 카프라성이 완성되었다. 카프라 성은 정말 멋졌다. 성을 만들고, 대망의 시간이 다가왔다. 부셔버리는 시간!!!  너무 아까웠지만,선생님의 하나,둘,셋 구호에 마추어 부셔버렸다. 아깝기도 했지만 속이 시원해진 기분이다. 카프라는 나에게 잊을 수 없는 재미를 줬다.

 매번 새로운 수업에 다음주는 어떨까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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