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2주 만에 영재원을 다시 가는구나. 저번주 토요일, 나는 무척 피곤하고 지친 상태였다. 머리가 어질어질~하였고 침대에서 떨어지고 싶지 않은, 그런 날이었다. 하지만, 영재원에 도착하고 수업을 들은 후 나의 하루가 달라졌다.

처음으로 영재원에서 컴푸터를 사용해보았다. '컴퓨터로 무얼 배울까?' 나는 고민 되었다... 다른 친구들은 컴퓨터라는 그 단어만을 듣고는 하늘을 날거 같이 기뻐했고 환호성도 질렀다. ㅋㅋ 나 또한 설렜고 선생님께서 또 어떤 재미있는 수업을 준비하셨는지 기대되었다.

컴퓨터실에 도착하여 자리에 앉았을 때 나는 순간 아차!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 컴퓨터가 고장난 것이다. 다른 친구들꺼도 그랬기에 나는 한편으로는 안심하였다. 휴... ^^

각자 자리를 찾은 후, 우리는 Naver에 들어가서 "구글 스케치업"라는 프로그램을 찾아 설치하였다. 아주 생소하였지만 재밌있어 보였다. 구글 스케치업을 설치할 때에는 함정이 있다. 두 가지가 있는데 위에 있는 걸로 해야한다. 한국어꺼로 해야지 더 빠르고 무료다. ㅎㅎ 하지만 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잘 듣지 않고 두 번째 버전(영어)를 다운로드 한 학생들이 몇 있었다. ㅠㅠ

이 Google Sketch up이라는 프로그램은 아주 흥미롭고 신기했다. 우리가 도형을 가지고 그림을 그리면 그것이 3D로 나타나는 그 프로그램. 짱!이었다. 너무 너무 재미있어서 나는 집에 와서 당장 설치하였고 종혁(동생)이랑 많이 많이 그렸다. COOL!!

아주 쉽게 다운로드 할 수 있는 Google Sketch Up을 한 번 시도해 보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