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1주가 지났지만, 나의 머리속엔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있다... 그 날.

저번주 토요일, 나는 기대를 하며 영재원으로 엄마차를 타면서 가고 있었다.., "흠..., 오늘은 무얼 배울까? 아, 정찬태 선생님 처럼 훌륭하신 선생님께서 우리를 맞이하여 주시면 좋겠다!"

나는 룰루랄라~ 운천초 교문을 지나서 과학실을 향해 걸어가고 있었는데, 저 멀리 보이는 정윤이... 또 저번 처럼 문이 장겼나?

다른 문을 통해서 과학실로 들어온 우리와 우리 바로 뒤에 들어오신 우리의 새로운 선생님. 긴 머리에 환한 미소가 우리를 반겨주었다.. ^^

수업이 시작했고, 선생님께서는 정성스레 준비하신 컴퍼스를 하나씩 나누어 주셨다. 3달 전에 보고 보지 못하였던 나의 오랜 친구, 컴퍼스를 다시 보니 반가웠다.

내가 거의 항상 느끼는 거지만 '수학은 아주 광범위한 것'인거 같다. 저번에 정찬태 선생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주신 수학과 요번 선생님께서 가르쳐 주신 수학은 좀 다르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우리는 컴퍼스를 사용해서 선분의 수직이등분선을 그려보았다.

여기서 잠깐!  우리는 컴퍼스 뿐만아니라, 눈금 없는 자도 사용하였다. 수직이등분선을 그릴때 빼 놀 수 없는 눈금 없는 자에 대하여 잊을 뻔 했다. 휴~!

눈금 없는 자로는 연장선과 합동인 도형, 직선을 그릴 수 있다는 걸 배웠고, 컴퍼스로는 주어진 원과 같은 도형과 합동인 도형을 그리고, 둥그런 원을 그릴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

아~ 아주 신기하고 흥미로웠던 수학 시간이었던거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