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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부모의 18가지 요건(교육과학기술부 꿈나래21 5월호)
작성자 운천초 등록일 11.05.17 조회수 281

좋은 부모의 18가지 요건


01. 아이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라.

  아무리 어린 자녀라도 부모가 내 이야기를 주의 깊게 듣는지 아닌지, 내 의견을 존중하는지 아닌지 금세 눈치 챈다. 짧은 시간을 대화하더라도 아이의 말을 끝까지 경청하라.

02. 정보를 제공하되 선택은 자녀에게 맡겨라.

 학원을 결정할 때나 옷을 살 때, 음식을 먹을 때조차 부모가 결정해 자녀에게 ‘통보’하기 쉽다. 일상 곳곳에서 부모의 선택을 강요한다. “지금 빨리 숙제해라.”는 말 대신 “지금 하겠니? 아니면 TV를 본 다음에 숙제를 하겠니?”라고 하면 선택은 자녀가 하게 되고, 자신이 결정한 것인 만큼 더욱 성실히 이행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03. 형제자매간에 서로를 비교하지 않는다.

 비교하는 말은 아이를 순간 힘이 나게 해서 부모가 원하는 방향으로 유도할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 자신이 아닌 타인에게 관심을 두게 하는 것이므로 피해야 한다. 남에게 기준을 맞추지 않는 내가 될 때 아이들은 자신의 능력을 좀 더 편안하게 발휘한다.

04. 반복되는 잘못은 엄격하게 대한다.

  자녀의 잘못에 대해 짧고 단호하게 지적하고 잘못이 반복되지 않도록 주의를 준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똑같은 잘못이 반복되고 통제가 안 되면 최대한 엄격하게 대응하라. 이때 중요한건 일관성이다. 예외를 인정하는 것은 그동안 쌓아온 교육의 효과를 한순간에 날려버리는 일이다. 가정에서 예외를 두는 것은 떼쓰는 행위를 조장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05. 큰 실수일수록 담담하게 대하라.

  큰 실수를 했을 때 야단을 치거나 화를 내면 그 자리에서는 겁을 내지만 꾸지람을 들은 것으로 실수에 대한 대가를 다 치른 것으로 생각하게 되므로 큰 실수에 대해서는 오히려 담담하게 대하는 것이 자신의 잘못을 더 오랫동안 생각하고 반성하게 만드는 길이다.

06. 막연한 칭찬을 하느니 차라리 안 하는 게 낫다.

  입에 발린 칭찬, 지나친 칭찬은 아이가 먼저 느낀다. 그런 칭찬은 공허해서 오히려 아이의 마음을 상하게 할지도 모른다.

07. 한 번 꾸짖은 것은 절대로 사과하지 마라.

  야단친 후에 아이가 풀이 죽어 있는 것을 보면 야단친 보모로서는 걱정과 후회가 밀려오기 마련이다. 그렇더라도 아이에게 사과해서는 안 된다. 아이는 자기가 야단맞을 일도 아닌데 부모가 일시적인 감정에 치우쳤던 것으로 치부해버리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며 부모의 말을 가볍게 여길 수 있다.

08. 꾸중한 후엔 마음이 응어리지지 않도록 풀어주라.

  꾸지람이 끝난 후엔 “너무 열을 냈더니 어깨가 다 아프다. 이리 와서 어깨 좀 주물러주라.”며 유머 섞인 말을 건네면 아이의 마음속에 긴장을 풀어줄 수 있다. 아이를 야단치고 적절한 사후조처 없이 그대로 내버려두면 아이는 감정적인 응어리가 생겨 부모가 한 말을 진정으로 받아들이지 못할 수도 있다.

09. 아이의 유행어 말투를 평범하게 대하라.

 “헐~”, “대박”등 아이가 가정에서 가르쳐주지도 않고 사용하지도 않았던 저속한 말을 입에 올리는 것은 아이의 인간관계가 그만큼 넓어지고 성장했다는 증거라고 간주해도 좋다. 오히려 이따금 자녀의 말투를 흉내 내는 것도 괜찮다. 아이가 어느 단계까지 자라면 자연히 말투를 고치게 될 것이므로 부모는 부모대로 지극히 평범한 말로 대응하면 된다.

10. 부모와 함께 생활계획표를 세우라.

 부모와 함께 생활계획표를 세웠기 때문에 자녀의 입장에서도 부모가 왜 자신에게 이것을 요구하는지 이해할 수 있고 자녀 스스로도 생활을 점검할 수 있어서 좋다.

11. 엉뚱한 호기심에 진지하게 대응하라.

  자녀가 호기심에 부모에게 물어보면, “딴 생각 말고 숙제나 열심히 해라.”, “선생님께 여쭤봐”, “책 찾아봐”로 얼버무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자녀와 함께 직접 실험을 해보거나 도서관에 가서 책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자녀는 자신의 엉뚱한 생각을 지지받는 느낌을 가질 수 있고 더불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도 배울 수 있다.

12. 온가족이 함께 식사하는 날을 정하라.

  ‘가족의 날’을 정해서 가족 모두가 함께 식사하는 시간을 만들어 보자. 밥상머리교육은 특별한 행사가 아니다. 함께 밥을 먹으며 일상의 이야기를 나누면서 아버지와 화젯거리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

13. 책 읽으라는 말 대신 서점에 함께 가라.

  부모가 TV를 보고 있으면 자녀도 TV를 보고, 부모가 책을 읽으면 자녀도 책을 읽는다. 서점에 가서 직접 책을 고르도록 하고 책 읽는 사람들의 모습을 자주 접하게 하자. 서점에 가는 날은 맛있는 외식을 하거나 함께 PC방에 들러 오락을 하는 것도 좋다. 서점가는 것은 즐거운 일이라는 인식을 갖게 된다.

14. 잘하는 과목에 더 눈길을 주어라.

 자녀가 열심히 노력해서 성취했지만 부모가 못한 부분을 더 지적하고 꾸짖을 때 아이는 소극적이고 반항적인 감정을 갖게 된다. 자녀의 잘한 과목을 먼저 칭찬하면 자녀는 부족한 부분을 더 잘하려고 노력하게 된다.

15. 공부의 내용이 아니라 방법을 가르쳐라.

  시험기간이 되면 부모가 덩달아 시험을 치르듯이 공부에 매달리는 경우가 있다. 각 과목마다 요점노트를 만들고 문제집을 풀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임시방편에 불과하다. 시험 과목에 따라 어떻게 시간을 안배해 준비할 것인지, 과목마다 무엇을 주․보조교재로 삼아 공부할 것인지, 요점노트를 어떻게 만들 것인지를 자녀와 함께 상의하고 부모의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 좋다. 내용을 가르치지 말고 방법을 가르쳐야 자녀 수수로 공부할 수 있다.

16. 학교와 교사에 대한 아이의 불만에 동조하지 마라.

  교사나 학교에 대한 부모의 말 한마디가 자녀의 학교생활을 즐겁게 혹은 가기 싫은 학교로 만들기도 하고 성취능력을 떨어뜨리기도 한다. 학교나 교사에 대해 불신하는 학생이 학교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것을 기대하긴 어렵다.

17. 소심한 아이에게 격려의 말도 조심하라.

  내성적이고 소극적인 아이의 경우 “힘을 내!”, “넌 잘할 거야!”하는 식으로 격려하거나 작은 일에도 더 크게 칭찬하는 방법은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다. 소심한 아이들에게는 무엇보다 불필요한 압력이 작용하지 않는 상황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 아이의 성향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주고 아이에게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경험을 자주 제공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18. 자녀의 꿈을 구체적으로 지원하라.

  꿈을 이루기 위해선 구체적인 ‘방법’을 찾아야 한다. 부모는 자녀의 꿈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자신감을 심어주며 때로는 적극적인 행동으로 꿈을 구체화시키는 조력자가 되어야 한다. 해당분야에서 자녀가 선망하는 유명인에게 이메일을 보내 답장을 받는 것만으로도 아이의 목표와 동기는 훨씬 강화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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