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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 '쑥' 협동심 '쑥' 운천초 NIE 교육현장
작성자 운천초 등록일 12.05.14 조회수 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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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신문으로 공부하는 날입니다"

청주 운천초(교장 김용환)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NIE(신문활용교육)을 실시하면서 학생들의 사고력과 응용력이 향상, 서로를 배려하는 이해심과 협동심을 길러주고 있다.

이 학교 5학년 2반(담임 한숙희)의 11일 NIE수업은 '신문을 살펴보세요'로 시작한다.

"내가 가장 재미있게 읽은 기사를 찾으세요"

5분이 지난후 여기저기서 학생들이 '저는 00기사가 좋아요' '이런기사가 있는데 신기해요'

이모(12)군은 "선생님 기사에 스님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맨발로 전국고행을 하신다는 기사가 있어요"라며 "스님의 발 바닥이 거의 벗겨 진것 같아 너무 불쌍해요"라고 발표했다.

같은 반 박모(12)양은 "예! 저도 봤어요. 스님들이 도박을 하다 적발된 기사를 봤는데 이번에는 우리들을 위해 학교폭력이 사라져야 한다며 고행을 하시는 스님을 보니 기분이 이상해요"라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또 다른 학생 김모(12)양은 "고등학생이 중학생보다 급식비가 작다는 기사도 있었요"라고 대답하며 "고등학교 오빠들이 밥도 많이 먹는데 급식비가 적으면 영양실조 걸리는 거 아녀요?"라며 의견을 발표했다.

한숙희 교사의 지도로 이날 학생들은 다양한 분야의 기사를 스크랩해 자신들만의 신문을 제작하고 서로 돌려보며 다른 학생들이 스크랩한 것과 비료를 하며 새로운 지식을 쌓는 기회를 가졌다.

"신문의 제목은 어떻게 결정되는 가요?"라는 교사의 질문에 학생들은 '내용을 가장 함축한 것이 제목이라고 생각해요' '제목을 보면 기사를 안봐도 무슨 뜻인지 알 수 있어요' '제목을 어떻게 결정하느냐에 따라 독자들이 기사를 읽는 것 같아요'라며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들은 이날 △가장 재미있게 읽은 기사 찾기 △헤드라이닝 무엇이 제목이 되는가 △신문기사에 나만의 제목 달아보기 △관심있는 분야의 기사와 사진을 스크랩하기 등을 실시했다.

이와함께 학생들이 신문을 보면서 사회 각 분야에서 발생한 각종 사안에 대한 문제제기와 탐구, 새로운 지식의 발견, 새로운 정보를 자신에게 맞도록 체계화하는 방법 등을 익히고 다양한 사고력과 분석력을 익혔다.

한숙희교사는 "신문 스크랩을 하면서 학생들이 많은 정보와 지식을 쌓고 있는 것이 보인다"며 "학생들이 정보 자료의 분석과 활용하는 방법을 NIE를 통해서 잘 배우고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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