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은 호국보훈의 달>

기억해요 아픈역사, 잊지마요 보훈정신

운천초등학교 교장 김용환

6월은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호국보훈에서 호국(護國)이란 나라를 보호하고 지키는 것을 말하고 보훈(報勳)이란 나라를 위해 공을 세웠거나 희생하신 분들을 예우하고 그분들의 나라 사랑하는 마음에 보답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번 현충일에 우리 운천 어린이 여러분은 가정에서 조기를 달고, 10시에 울린 사이렌 소리에 맞춰 묵념을 했나요? 바로 이 현충일이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애도하는 날이기에 우리는 조기를 달고 묵념을 했습니다.

오늘날 우리나라가 이렇게 발전하고 잘 살기까지 우리나라를 되찾고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의 값진 희생이 밑바탕이 되었습니다. 즉, 여러분들이 지금 현재 학교를 다니고 우리말과 우리글을 사용해서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것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 덕분인 것입니다.

 우리는 그분들의 죽음을 헛되지 않게 하기 위하여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봉사정신을 배워야 합니다. 아무리 조그마한 일이라도 자신을 앞세우기보다는 우리 모두를 먼저 생각하는 공동체 의식을 가질 때 다른 사람을 위할 줄 아는 봉사정신이 싹트게 됩니다.

둘째, 우리나라와 우리민족을 위하는 마음을 가져야합니다. 우리나라에 어려움이 있을 때 한발 뒤로 물러서기 보다는 내가 먼저 앞장서서 우리나라를 위하여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하는 사람이 되어야합니다.

셋째, 책임의식을 가져야합니다. 우리 운천 어린이들이 지금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요? 공부를 하는 학생으로서 학교에서 가정에서 자신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서 책임을 다할 때 그것이 바로 봉사정신을 기르면서 우리나라와 우리민족을 위하는 길이 될 것입니다.

운천 어린이 여러분~!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이하여 우리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의 의미를 기억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길 바랍니다.